고양이 범백(FPV)으로 인한 급성 위장관 증상과 백혈구감소증 치료 케이스
- 관리자
- 작성일202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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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한 눈에 보기]
✅ 8개월령 미접종 고양이가 반복적인 구토와 설사 증상으로 내원하여 감염병이 의심되었습니다.
✅ 검사 결과 고양이 범백 양성과 심한 백혈구감소증이 확인되어 격리 입원 후 집중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 대증 치료와 백혈구 생성 주사를 병행하며 24시간 모니터링 하에 회복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범백(FPV, feline panleukopenia)
8개월령 코리안숏헤어 환자가 반복적인 구토 및 설사 증상으로 내원하였습니다.
어린 연령과 미접종 상태라는 점 실외 생활 및 다묘 가정인 점을 고려했을 때 감염병이 가장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환자는 반복적인 구토와 설사로 인해 눈동자가 움푹 들어갈 정도로 탈수가 심했고 전해질 불균형 또한 확인되었습니다.
원인 감별을 위해 혈액 검사와 동시에 키트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키트 검사에서 고양이 파보바이러스(=범백) 항원 양성이 확인되었고 혈액검사에서도 심한 백혈구감소증이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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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양이 파보 키트 검사에서 양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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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혈액검사 상에서 범백혈구감소증과 혈소판감소증 확인
진단과 동시에 환자는 격리실에 입원하여 집중 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고양이 범백에 특이적인 치료제는 없으며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은 대증 치료를 통해 몸의 면역력 증진과 회복을 돕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상 개선이 더디고 백혈구 수가 정상화되지 않는다면 백혈구(특히 호중구) 생성을 촉진하는 주사를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환자의 경우 내원 시점부터 백혈구감소증이 매우 심해 입원 당일부터 백혈구 생성 주사를 함께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대증 치료 → 항구토제, 위장관보호제, 지사제 등을 적용하며 증상 개선 목표
항생제 처치 → 장염에 준한 항생제 투약 및 2차 감염 예방
백혈구 생성 주사(G-CSF) → 백혈구(특히 호중구) 수 증가 목적
저체온, 저혈압 발생 시 가온 처치, 승압제 적용 등 추가 관리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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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G-CSF 주사제
현재 환자는 24시간 내내 철저한 모니터링을 받으며 입원 중에 있으며 상태 회복을 위해 모든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고양이 파보바이러스의 경우 어린 연령에서 잘 감염되고 특히나 미접종 상태의 면역이 취약한 아이에게 쉽게 감염되기 때문에 공격적인 처치에도 불구하고 예후가 좋지 않은 질환입니다.
전체 생존율은 약 50%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나이가 어리고 심한 백혈구감소증이 있거나 혈소판감소증이 동반될 수록 예후가 불량할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고양이 범백(파보바이러스 감염증)이란?
고양이 파보바이러스(FPV)는 작고 단단한 DNA 바이러스로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FPV는 활성 감염 상태의 고양이에서 나오는 분비물(침, 소변, 토사물, 대변 등)로 퍼지며 특히 대변을 통한 전파가 가장 흔합니다.
또한 오랜 시간 환경에서 생존하기 때문에 침구류, 밥그릇, 옷, 리터박스 같은 매개물을 통해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 파보바이러스는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를 공격합니다.
특히 림프조직(면역기관), 골수, 장 점막 등이 주로 영향을 받으며 이로 인해 범혈구감소증, 설사, 구토 등의 임상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면역세포가 파괴되고 백혈구감소증이 발생할 경우 2차 감염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다행히 고양이 파보바이러스의 경우 백신이 개발되어 있고 백신의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가장 좋은 예방법은 시기적절한 예방접종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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