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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초콜릿(테오브로민 카페인) - 탈수 교정, 독성 제거
[본문 한 눈에 보기] ✅ 초코는 식탁 위 초콜릿을 섭취한 뒤 구토·설사와 함께 기력 저하가 나타나 초콜릿 중독으로 내원했습니다. ✅ 초콜릿의 ‘테오브로민’과 카페인 성분은 신경계 자극과 심장 문제를 유발하며 췌장염·간염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빠른 내원과 구토 유발, 수액·흡착제 치료로 독성 흡수를 최소화하며 관리했으며 초코는 4일간 입원 후 회복되었습니다! 초코는 초콜릿 중독으로 인해 내원한 환자입니다. 보호자님께서는 초코가 어제 저녁에 식탁 위에 있는 초콜릿을 먹은 후 구토와 설사를 하며 갑작스럽게 기력저하가 나타났다고 걱정하셨습니다. 개에서 초콜릿은 소화기 증상 뿐만 아니라 신경 증상까지 유발할 수 있는 독성 물질입니다. 초콜릿이 위험한 이유는 초콜릿에 들어있는 theobromine 성분은 개에서 분해되지 못하며 축적되면 심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이나 과도한 지방이 함유 되어있어 장염, 췌장염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얼만큼 먹어야 위험할까요 개체마다 독성 반응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독성 용량은 개, 고양이에서 20 mg/kg이상 섭취할 시 위장관 장애가 유발되어 침흘림, 구토, 설사, 마비성 장폐색, 복부팽만 등의 임상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0 mg/kg 이상 섭취할시 초조, 빈맥 등의 증상 흥분성 신경증상과 60 mg/kg 이상 고용량으로 섭취할 시 떨림, 발작까지 나타날 수 있는 위험한 중독증입니다. 카페인만 함유되어 있는 경우 수분내에 증상이 나타나고 일반적인 초콜릿은 6~12시간 내에 증상이 나타나며 이로 인한 신경계 장애는 중추신경계 자극이나 교감신경계 자극 혹은 부교감신경계 억제 등 여러 기전에 의해 나타나며 주로 흥분성으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인 초콜릿에는 theobromine 성분이 얼만큼 포함되어 있을까요? 메틸잔틴 함량 (mg/g) 화이트 초콜릿: 0.04 밀크 초콜릿: 2.26 다크(세미스위트) 초콜릿: 5.65 무가당 초콜릿: 15.52 코코아 파우더: 28.47 어떻게 치료를 하나요? 중독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을 섭취할시 독성 물질을 제거해주는 처치를 시행합니다. 독소가 체내로 흡수되는 것을 예방하고 흡수된 독소의 배설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시행됩니다. 임상증상이 없을 경우 첫번째로는 구토를 유발하여 보존적 치료가 진행합니다. 위에 남아있는 독성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며 위 내용물의 최대 40~60%까지 제거할 수 있습니다. 섭취 후 30~90분 이내에 시도할 때 가장 효과적이며 따라서 중독 물질을 섭취할 경우 빠르게 병원에 내원하여 구토를 유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섭취한 독성물질이 부식성 물질일 경우에는 구토 유발이 금기되며, 물질마다 구토 성공 가능성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유의해야합니다. 또한 수액 처치, 흡착제를 포함한 중독에 준한 처치가 함께 필요합니다. 초코는 내원 전에 수회 구토 이력이 있고 시간이 많이 지난 상황이기 때문에 본원에서 구토를 유발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구토와 설사를 반복하면서 탈수가 나타난 상황이었으며 혈액검사상 간수치(빨간 박스), 췌장수치(파란 박스), 염증 수치(노란 박스) 상승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림 1. 내원 당시 혈액검사 결과 또한, x-ray상에서 위의 내용물이 다량 저류, 소장 확장이 동반된 상태였습니다. 복부 초음파를 통해 복강 내 장기를 평가해본 결과 소장은 가스와 액체가 저류하여 운동성이 감소해 있었으며 췌장 실질이 비대되어 급성 췌장염 소견이 확인되고, 또한 급성 간염이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림 2. 확장된 소장 분절 그림 3. 비대된 췌장 실질 초코는 입원 진행하여 수액 처치를 통해 탈수와 전해질을 교정하고 장염과 췌장염에 준한 처치와 항산화제 처방하며 소화기 증상을 모니터링 하였습니다. 또한 초콜릿 중독에서 가장 주의해야 하는 신경증상이 보이지 않는지 원내에서 철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였습니다. 다행히, 초코는 입원하는 4일동안 빈맥이나 발작 등의 증상은 보이지 않았으며 입원 이틀만에 소화기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후 식욕과 활력이 정상으로 회복되어 혈액검사를 다시 진행하였고 신장 수치는 정상이며 간수치 개선 확인 내원 당시보다 염증수치와 췌장 수치가 개선되고 있는 양상 확인 되었습니다. 그림 5. 혈액검사 개선 양상 확인 초코는 임상 증상이 소실되었으며 혈액검사상 수치 개선 양상이 확인되고 복부 초음파상에서도 위장관 운동성과 장염 개선, 췌장염 개선 소견 확인되어 퇴원을 진행하였고 통원치료로 전환하였습니다. 이후 보호자님께 가정내에서 증상이 다시 나타나지 않는지 계속 확인하시길 부탁드렸으며 앞으로 초콜릿 등 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을 섭취하지 않도록 강조 드렸습니다. 이물 섭취 환자는 같은 상황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확률이 높습니다. 초콜릿 외에도 반려동물에게 위험성이 높은 물질은 섭취하지 못하도록 가정 내에서 주의 부탁드립니다.
관리자 2025.12.18 -
고양이 요도 폐색 - 회음부요도루조성술(Perineal Urethrostomy, PU)
[본문 한 눈에 보기] ✅ 5세 고양이가 세 번째 요도 폐색으로 내원해 본원에서 안정을 거친 뒤 회음부요도루조성술(PU)을 시행했습니다. ✅ 수술은 음경 원위부를 절제하고 회음부에 새로운 배뇨 통로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수술 5일째 배뇨 곤란이 완전히 해소되어 퇴원했고 4개월 후까지 합병증 없이 안정적으로 배뇨 중입니다. 내원한 이유 &진단 이번 환자는 5세령의 고양이로 과거에 고양이 특발성 방광염(FIC) 진단을 받은 이후 수년간 약 3회 재발을 겪은 병력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배뇨곤란 증상으로 내원하였습니다. 신체검사에서 복부 내 방광이 과도하게 팽만되고 단단하게 촉진되었으며 이는 요도에 물리적 폐색이 발생하여 방광에서 소변이 배출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에 복부 방사선 검사를 시행한 결과 영상상에서도 심하게 확장된 방광이 확인되었습니다. 요도 폐색, 특히 완전 폐색은 보호자분들이 그 심각성을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매우 치명적인 응급상황입니다. 실제로 보고에 따르면 폐색이 발생한 후 2~3일 이내에 요독증(uremia)이 나타날 수 있으며 3~6일 내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번 환자 역시 내원 직후 즉시 요도 폐색 해소, 혈역학적 안정 확보 그리고 대사적 불균형 교정을 최우선 목표로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초기 처치 우선 요도 폐색 해소를 진행하였습니다. 요도카테터를 조심스럽게 삽입해서 요도 내 폐색물을 방광 쪽으로 밀어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요도 폐색은 심각한 대사성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응급 질환입니다. 이에 즉시 혈액검사를 통해 전해질 및 대사 상태를 평가하였습니다. 검사 결과 경도의 고젖산혈증(hyperlactatemia)이 확인되었으나 다행히 요독증(uremia)이나 대사성산증(metabolicacidosis)과 같은 주요 이상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수술 요도 폐색 자체가 응급 상황이지만 회음부요도루조성술(perinealurethrostomy, PU) 자체는 즉각적인 응급 수술에 해당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이번 환자 역시 수술 전 초기 처치를 통해 전신 상태를 안정화한 후 계획적으로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에 시행한 PU 수술은 음경의 원위부(distalpenis)를제거하고 요도를 회음부(perinealarea) 쪽으로 개방하여 새로운 배뇨 통로를 형성하는 수술입니다. 쉽게말해 수컷 고양이는 요도 내강이 매우 좁아 폐색이 잘 생기기 때문에 암컷 고양이처럼 넓은 요도 구멍을 만들어주는 수술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수술은 다음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항문 아래 피부를 절개합니다. 요도 주변 근육과 인대를 절개하고 요도를 노출합니다. 요도에길게 절개를 내고 절개된 요도 점막을 피부와 연결해 새로운 배뇨 구멍을 만듭니다. 음경 끝 부분을 제거하고 피부를 봉합합니다. 이 환자에게 수술이 추천되었던 이유 이번 환자에게 회음부요도루조성술(PerinealUrethrostomy, PU)이 추천된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고양이 특발성 방광염(FelineIdiopathicCystitis, FIC)과 수컷 고양이에서의 요도 재폐색(urethralre-obstruction) 발생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FIC는 최근 연구에서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스트레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수의사가 해줄 수 있는 치료는 환경 개선을 통한 스트레스 감소, FIC 처방식(힐스c/d stress)급여, 그리고 통증 조절을 위한 진통제 투여 정도에 한정됩니다. 또한 FIC는감염이 동반되지 않은 비세균성 질환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항생제 투여가 불필요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FIC 자체를 완전히 치료하거나 재발을 완벽히 예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FIC 환자의 약 28.6~58%에서 요도 폐색(urethralobstruction)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이 요도 폐색은 3~6일 이상 지속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응급 질환입니다. 더 큰 문제는 병원에서 폐색을 해소하더라도 재폐색이 매우 흔하다는 것입니다. Journalof FelineMedicineand Surgery(2008)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요도 폐색을 경험한 고양이의 약 36%에서 재폐색이발생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은 반복적이고 심한 재폐색으로인해 안락사에 이르렀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실제로 이번 환자 역시 첫 요도 폐색 이후 이번이 세 번째 재발로 내원한 사례였습니다.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피부염(scalding), 요실금, 요로감염(UTI), 요도구협착(stenosis) 등이 있으며 그발생률은 수술자의 숙련도와 술기 완성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과거에는 요도구협착이 약 25%에서 발생한다고 보고되었지만 최근에는 요도를 bulbourethralgland 수준까지 충분히 절개하는 표준 술기 확립으로 약 6%까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가장 흔한 합병증은 요로감염(UTI)이며 연구에 따라 17~58%의 발생률이 보고되었으나 최근 장기 추적 연구에서는 대부분 경미하거나 일시적이었고 90% 이상의 보호자들이 수술 후 삶의 질 개선에 만족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따라서 PU 수술은 합병증의 위험이 전혀 없는 수술은 아니지만 적절한 시점과 술기로 시행된다면 충분히 예후가 양호한 치료법으로 평가됩니다. 아쉽게도 현재까지는 “언제 반드시 PU 수술을 시행해야 하는가”에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은 없습니다. 결국 요도 폐색의 빈도, 심각도, 재발 양상, 그리고 환자의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술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 환자의 경우 반복적인 폐색과 재발 시 증상의 심각도를 고려할 때 수술이 권장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보호자분께는 수술이 완전히 합병증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적절한 술기로 시행될 경우 예후가 좋고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셨고 이에 따라 수술을 결정하셨습니다. 수술 후 경과는 매우 양호했습니다. 수술 5일째 절개 부위의 회복이 좋아 배뇨 곤란 증상은 완전히 소실되었으며 퇴원하였습니다. 또한 수술 후 약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합병증이나 재발 없이 안정적인 배뇨를 유지하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술후관리 우선 넥카라는 최소 3~4주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환자가 수술 부위를 핥거나 물어뜯는 것을 방지하여 상처 치유를 돕고 감염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회복 기간 동안에는 일반 고양이 모래 대신 잘게 자른 휴지나 신문지를 사용해 임시 화장실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수술 부위에 모래가 닿아 염증이나 감염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수술은 요도 내강을 넓혀 재폐색의위험을 크게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이는 단지 배뇨 통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일 뿐기저 질환인 FIC 의 발생 자체를 막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수술 후에도 환경 관리(스트레스 최소화, 수분 섭취 증가 등)와 지속적인 내과적 치료가 함께 이루어져야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관리자 2025.12.17 -
강아지 급성 신부전 (Acute on CKD)
[본문 한 눈에 보기] ✅ 호흡곤란으로 내원한 13살 말티즈 환자는 심인성 폐수종으로 진단받고 이뇨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 치료 중 탈수로 인해 신장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며 요독증과 신경 증상이 동반되었습니다. ✅ 비위관 수화요법과 대증 치료로 신장 기능이 점차 회복되었고 폐수종 재발 없이 안정적으로 퇴원했습니다. 어떤 증상으로 내원했나요? 13살 말티즈 환자가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내원했습니다. 환자는 기저 심장질환을 관리 중으로 이미 폐수종이 여러 번 발생했던 이력이 있어 이번에도 호흡곤란의 원인으로 ‘심인성 폐수종(cardiogenic pulmonary edema; CPE)’이 가장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진단 과정 호흡곤란의 가능한 원인을 확인하고 실제 폐수종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여러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청진 → 폐의 수포음(crackle)과 심잡음 청진 흉부 방사선 → 폐에 물이 찼을 때 보일 수 있는 “폐 침윤” 관찰 심장 초음파 → 좌심방 압력 상승의 간접적인 지표 확인 가능 청진 시 폐의 수포음과 심잡음이 뚜렷했고 흉부 방사선 상에서 폐 침윤이 확인되어 기저 심장질환인 퇴행성 판막질환(myxomatous mitral valve disease; MMVD)으로 인한 심인성 폐수종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됐습니다. 다만 흉부 방사선만으로는 기관지폐렴이나 폐혈전색전증과 같은 다른 호흡곤란의 원인을 완전히 구분할 수는 없고 여러 질환에서 중복되는 영상 소견이 확인될 수 있기 때문에 상기 검사만으로 확진은 불가능합니다. 이 경우 “치료적 진단”의 일환으로 이뇨제에 대한 치료 반응을 관찰하게 됩니다. 1. 흉부 방사선 상에서 확인된 폐 침윤 (심인성 폐수종 의심) 치료 과정 및 예후 환자는 다행히 이뇨제 치료를 시작하고 폐 침윤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호흡 양상도 좋아졌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지금부터였습니다. 이뇨제를 사용하면서 탈수가 생기고 신장 수치가 급격히 오르게 된 것입니다. 2. 급격한 신장 수치 상승 확인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대부분 노령으로 신장의 퇴행성 변화가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하여 심장 기능의 저하로 순환부전이 동반되어 있고 이 경우 신장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어 이차적인 신손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심인성 폐수종의 표준 치료에 흔히 사용하는 이뇨제(대표적으로 furosemide)는 초기 효과가 좋은 대신 탈수를 유발하고 신장 부담을 가중시킵니다. 그래서 심인성 폐수종 치료 중에 신장 수치가 증가(질소혈증, 요독증이라고 합니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는 이뇨제 치료를 시작하고 나서 신장 수치가 급격하게 상승해 요독증의 합병증인 요독성 장병증과 요독성 뇌병증이 발생했습니다. 구토와 설사를 하기 시작했고 식욕도 줄어들었으며 신경증상의 일종인 간헐적인 근경련을 보였습니다. 신장 수치를 감소시키고 증상을 개선시키기 위해 즉각적인 처치를 시작했습니다. 비위관(nasogastric tube) 장착 → 심장 질환 환자에서는 정맥 수액 투여가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아, 경구 음수량 관리를 통해 수화 상태 회복 목표 대증 치료 → 소화기 증상, 신경 증상에 대한 대증 처치 적용 이뇨제 감량, 신장 처방식 급여, 신장 보조제 투약 3. 수의학에서 사용하는 비위관(nasogastric tube) : 코와 위를 연결하는 관 신장 수치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물을 공급해주고 필요 시에는 이뇨제를 감량하기도 하나 이 경우 심인성 폐수종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어 호흡 양상이 나빠지는지 흉부 방사선 상에서 폐 침윤이 악화되는지를 모니터링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련 처치를 적용한 후 다행히 신장 수치는 점진적으로 감소하였고 기력 및 식욕도 차츰 좋아졌습니다. 폐수종 재발 의심 소견도 확인되지 않아 환자는 보다 회복된 모습으로 퇴원하게 되었습니다. 4. 치료 시작 후 신장 수치 점진적으로 감소 그러나 심장 질환의 경우 평생 관리가 필요하며 언제든지 또 폐수종이 재발할 수 있어 가정에서의 면밀한 관찰이 중요합니다. 수면 중 호흡수가 빨라질 경우 반드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또한 앞으로도 계속 이뇨제를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신부전이 심해질 수 있어 정기적인 신장 수치 검사가 필수적일 것입니다. 신부전으로 인한 문제가 심할 경우 효과는 다소 떨어지더라도 신독성이 적은 다른 이뇨제로 종류를 변경하기도 합니다.
관리자 2025.12.17 -
강아지 중이염 내이염 증상, 빙글빙글 도는 행동을 멈추지 않아요
[본문 한 눈에 보기] ✅ 갑작스럽게 머리가 기울어지고 눈이 흔들리며 한쪽으로 도는 증상으로 내원한 5살 코리안 숏헤어 환자입니다. ✅ MRI 검사 결과 중이와 내이에 염증이 확인되어 말초성 전정질환(중이염·내이염)으로 진단하고 배양검사 후 항생제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 약 6주간의 치료 후 신경 증상은 모두 소실되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꾸준한 귀 관리가 권장됩니다. Case 소개 갓 5살이 된 코리안 숏헤어 환자는 당일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경 증상 (머리가 한쪽으로 기우는 증상)과 동공이 양옆으로 흔들리고 오른쪽으로만 계속 도는 증상을 보여 내원하셨습니다. 보호자분은 전날까지 아무런 증상 없이 잘 먹고 놀던 아이가 갑자기 고장난 것 같은 모습을 보여 아이가 왜 이런 증상을 보이는지 나을 수는 있는지 알고 싶어하셨습니다. 진단 과정 내원 당시 vital은 정상적이었습니다. 며칠 전 타 의원에서 진행된 전반적인 건강 검진에서도 혈액 검사, 방사선 촬영, 초음파 상 특이 사항 하나 없이 모든 것이 정상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유일하게 관리하던 질환은 외이염으로 주기적인 귀 세척을 받아오고 있었습니다. 타 병원에서 제공된 방사선 자료 및 혈액 검사 자료. 특이 사항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최근 자료에서 대사적인 문제는 배제되어 환자의 증상은 신경계의 문제에 기인했을 것으로 판단되었으며 증상들이 발작이나 의식 저하 등이 아닌 몸의 균형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지속적인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전정계 증상에 가깝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말초성 전정계의 문제일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과거의 외이염 병력과 말초성 전정계에 문제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신경 증상을 조합했을 때 세균성 외이염이 중이 및 내이까지 전이되어 발생한 중이염/내이염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문진과 신경계 평가만으로 진단된 것으로 미약한 초기 중추성 병변일 가능성을 완벽히 감별하기 위해 MRI 촬영이 필요했습니다. 간단한 마취전 검사 후 진행된 MRI 촬영 상 중이 내의 다량의 삼출물과 중이, 내이의 염증 소견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는 중이염/내이염을 지시하는 강력한 근거로 환자의 전정계 증상은 중이염/내이염에 의한 것으로 진단되었습니다. 다행히 환자의 소뇌, 뇌간 등 전정계를 담당하는 중추에 병변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이론적으로 중이염/내이염의 원인균을 감별하기 위해서는 고막을 절개해 내부의 삼출물을 흡인하는 Myringotomy가 필요했으나 침습적인 시술을 실시하기 전 외이염의 원인이 세균에 의한 것인지 우선 감별을 진행했습니다. 외이도 검사 상 환자의 귀는 발적과 농성 귀지가 잔뜩 들러붙어 있었습니다. 관찰되는 귀지를 채취하여 진행된 도말 검사 상에서는 좌측 귀의 세균 감염, 우측 귀의 진균과 세균의 동시 감염이 관찰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중이염/내이염은 세균성 외이염이 더욱 진행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막 절개술을 시도하기 전 해당 세균을 배양, 항생제 감수성 평가를 우선 시도하여 치료적 반응을 지켜보기로 하였습니다. 세균 배양 상 세종류나 되는 세균이 검출되었고 그 중 한 종류는 대다수의 항생제에 강력한 내성을 보였습니다. 치료 과정 환자의 치료 과정은 약 5주간 지속되었습니다. 항생제 내성이 적은 균은 가벼운 광범위 항생제를 항생제 내성이 강한 균은 경구 복용이 가능한 항생제가 한 종류 뿐이라 우선 경구 복용을 하되 치료 반응이 떨어질 경우 IV로 투여해야만 하는 강력한 항내성균 항생제 투여를 시도할 예정이었습니다. 다행히 환자의 사경 증상은 항생제를 복용한지 2주 째에 천천히 돌아왔으며 3주째에 눈이 흔들리는 증상이 소실되었습니다. 6주차에 환자는 마침내 신경 증상이 모두 소실되어 이전과 같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예후 중이염/내이염은 재발이 매우 쉽게 나타나는 질병이며 치료 반응 상 세균성 외이염이 유발 원인일 것으로 강력히 시사되었기에 꾸준히 국소 항생제를 이용한 귀 세정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렸습니다. 다행히 환자는 아직 신경 증상이 재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질병 소개 중이염/내이염이란? 고막 뒤쪽의 중이, 내이에 발생하는 염증·감염 상태로 개·고양이 말초성 전정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노령견에서 말초 전정 질환의 약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생 원인으로는 외이염의 전이, 유스타키오관을 통한 상행성 감염, 혈행성 전파 등이 있습니다. 진단 원칙 중이염/내이염의 진단은 단계적으로 진행됩니다. 우선 신경 증상이 전정 증상인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전정 증상으로는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이고 있는 사경 증상, 동공이 가만히 있지 못하고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nystagmus, 균형 소실, 한 방향으로만 도는 circling 등이 있습니다. 전정 증상임이 확인되었다면 해당 증상이 중추성 병변에 의한 것인지 말초성 병변에 의한 것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중추성 병변에 의한 전정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의식 수준이 떨어져 있거나 circling의 범위가 넓다는 등의 차이가 있으나 초기 병변이거나 미약한 병변일 경우 과소평가될 수 있으므로 MRI 촬영을 통한 정확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MRI 상에서 중이염/내이염이 감별되었다면 전신 마취 하 고막절개술을 통한 중이강 내용물 채취, 세척, 세포 검사 및 세균 배양이 현재 권장되는 진단 방법입니다. 위의 케이스처럼 세균성 외이염이 확실히 존재한다면 외이도 검사 및 배양으로 시도해볼 수는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항생제 내성균을 만들 수 있는 경험적 항생제 적용은 추천되는 plan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술을 적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만성적인 내이염이 동반된 외이염 환자에게 일반적으로 감염되는 Staphylococcus pseudintermedius, Pseudomonas aeruginosa에 준한 항생제를 우선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 배양 결과에 따라 전신 항생제를 투여하게 되었다면 항생제는 최소 3~6주간 투여를 권장합니다. 특히 내이염이 있는 경우 6주 동안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투여 중 임상 증상과 주기적인 외이도 평가 등이 동반 되어야 하며 필요 시 CT, MRI 등의 영상 재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항생제를 투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상 증상의 개선이 없고 MRI, CT 상 병변의 개선이 없을 경우 수술적 접근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중이염/내이염에 의한 전정 증상이 있는 환자들은 강한 어지럼증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진정제, 멀미 혹은 구토 조절을 위한 항구토제를 함께 적용해야 합니다. 예후 중이염/내이염에 의해 발생한 전정 증상의 경우 보통 수일~수주 동안 점진적인 호전을 보이나 사경 증상이나 안면부 경련 등의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관리자 202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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