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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상문 영상센터장 , 신우조영술(Antegrade Pyelography)을 통한고양이 요관 폐색의 진단 | 부산 동래 24시 리본동물의료센터
[ 본문 한 눈에 보기 ] ✅ 고양이의 소변 내려가는 길(요관)이 결석 등으로 막히는 위험한 병은 기본 초음파 검사만으로는 찾아내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 이때 '신우조영술'이라는 검사를 통해 신장에 직접 특수 물감(조영제)을 넣고 엑스레이 사진을 찍으면 막힌 위치를 아주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 이 특별한 검사 덕분에 수의사 선생님들은 고양이의 오줌길이 어디가 막혔는지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어 생명을 살리는 수술이나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며: 흔하지만 놓치기 쉬운 응급 고양이 요관 폐색(ureteral obstruction, UO)은 오늘날 고양이 급성 신장 손상(AKI)과 만성 신장병(CKD)의 급성 악화를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폐색 원인의 대부분은 요관 결석이며, 그중 절대다수가 칼슘옥살레이트 결석입니다(Kyles et al., 2005). 이 밖에도 요관 협착, 요관염, 신우신염, 종양, 혈전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임상 증상이 식욕부진, 구토, 기력 저하처럼 지극히 비특이적이라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다른 소화기·전신 질환으로 오인되기 쉽고, 특히 신우 확장이 미미한 '조용한 폐색(silent obstruction)'의 경우 영상 검사에서조차 간과될 위험이 큽니다. 폐색이 지속되면 신우 내압 상승 → 신혈류 감소 → 사구체여과율(GFR)의 급격한 저하 → 심한 azotemia로 이어지며, 이는 비가역적 nephron 소실로 직결됩니다. 따라서 신속한 진단과 요관 감압이 예후를 좌우합니다. 진단의 딜레마: 초음파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이유 복부 초음파는 azotemia 고양이의 1차 선별검사로서 접근성과 유용성이 뛰어납니다. 실제로 요관결석의 검출 민감도는 매우 높지만(약 98%, 특이도 96%), 요관 협착에 대한 민감도는 44%(특이도 98%)에 불과합니다(Wormser et al., 2019). 즉, 결석이 아닌 원인(협착·요관염·혈전 등)이라면 초음파만으로 폐색을 확진하거나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신우 확장 정도 역시 절대적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횡단면에서 신우 확장이 13mm를 넘으면 폐색을 강하게 시사하지만, 그 미만이라고 해서 폐색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심한 탈수, 초기 급성 폐색, 저압성 폐색, 신실질 순응도(compliance) 감소, GFR 저하 등이 동반되면 폐색이 있어도 신우가 거의 확장되 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Lemieux 등(2021)이 신우조영술로 확진한 양성 요관 폐색 고양이 82두를 분석한 연구에서, 신우 확장의 중앙값은 6.6mm(범위 1.1–37.0mm)였고 상당수가 4mm 미만, 일부는 2mm 미만의 최소 확장만을 보였습니다. Griffin(2020)의 리뷰에서도 확진된 요관 결석 환자에서 신우 확장이 1–2mm에 그치거나 아예 없는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결론은 분명합니다. 영상 소견, 특히 신우 확장의 유무만으로 폐색을 배제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면 CT나 정맥성 배설성 요로조영술(IVP/EU)은 대안이 될까요? 이들 기법에서 조영제의 배설은 전적으로 GFR에 의존합니다. 이미 심한 azotemia나 핍뇨/무뇨 상태인 환자에서는 조영제가 신장으로 충분히 배설되지 않아 신우와 요관이 조영되지 않으며, 오히려 조영제 유발 신손상과 조영제 희석이라는 부담만 남습니다. 정작 폐색이 가장 의심되는 위중한 환자에서 진단력이 떨어지는 셈입니다. 해법: 신우조영술(Antegrade Pyelography) 신우조영술은 이러한 한계를 정면으로 보완하는 검사입니다. 초음파 유도 하에 가급적 가는 바늘을 신우로 직접 진입시켜(pyelocentesis) 신우뇨를 채취한 뒤, 채취한 뇨량의 약 50%에 해당하는 iodine 계열 조영제를 신우로 직접 주입하고, 방사선 또는 투시(fluoroscopy) 하에서 조영제의 흐름과 단절을 관찰합니다. 폐색이 없다면 주입 직후 조영제가 요관을 따라 방광으로 내려가야 하며, 폐색이 있다면 조영제가 특정 지점에서 갑작스럽게 끊기거나 통과가 지연됩니다(Rivers et al., 1997). 그림 1 폐색이 없는 환자에서 신우 조영술 후 방사선 영상으로 신우에서부터 방광까지 조영제의 원활한 흐름이 확인됨. 임상적 이점 1 GFR 비의존적: 신기능이 정지되어 배설성 조영이 불가능한 상태에서도 물리적 폐색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명확한 시각화: 요관의 주행 경로, 폐색의 위치, 그리고 폐색의 성질(결석 대 연부조직)을 시각적으로 규명합니다. 3 비희석: 조영제가 혈액에 희석되지 않고 직접 주입되므로 선명하고 정확한 평가가 가능합니다. 4 선택적 평가: 좌·우 신우와 요관을 각각 독립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진단능도 우수합니다. Adin 등(2003)의 고양이 연구에서 진단 가능한 신우조영 검사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모두 100%였고, 폐색의 해부학적 위치도 정확히 규명되었습니다(같은 연구에서 초음파는 민감도 100%·특이도 33%, 단순촬영은 60%·100%). Etedali 등(2019)의 개·고양이 49증례 연구에서도 신우조영술의 진단율은 94%로 보고되었습니다. 적응증 핵심 적응증은 '영상 소견과 임상 양상의 불일치'입니다. 초음파상 신우 확장은 미미하지만 임상적으로 급성 신부전과 폐색이 강하게 의심될 때, 그리고 초음파로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협착·연부조직성 폐색이 의심될 때 신우조영술이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증례로 보는 신우조영술의 역할 증례 1 — 8세 중성화 수컷 코리안숏헤어 (7.2kg) 구토와 기력 저하로 지역 병원에 내원하여 무뇨성 신부전으로 진단되었고, 투석을 목적으로 의뢰된 환자입니다. 초음파에서 좌측은 신우와 요관이 모두 확장되어 폐색이 비교적 명확했으나, 우측은 신우 확장은 있는 반면 요관에서는 뚜렷한 이상이 확인되지 않아 폐색 여부가 불분명했습니다. 좌·우를 독립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신우조영술을 시행하여(조영 직후 영상과 6시간 지연 영상 포함) 양측 상부요로의 폐색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증례의 의의는 치료의 방향 자체가 바뀌었다는 데 있습니다. 의뢰 시점의 계획은 무뇨성 신부전에 대한 투석, 즉 내과적 처치였습니다. 그러나 신우조영술로 물리적 폐색이 확인되면서, 이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신기능의 일시적 대체가 아니라 폐색의 해소, 곧 외과적 감압이라는 점이 분명해졌습니다. 폐색이 남아 있는 한 투석만으로는 상승된 신우 내압과 그로 인한 신원 소실을 되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신우조영술이 없었다면 투석을 반복하며 근본 원인을 놓친 채 시간을 소모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신우 조영술을 통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바꾸었고, 동시에 초음파만으로는 애매했던 우측 신장의 상태까지 규명한 사례입니다. 그림 2 신우 조영술 직후(A)와 6시간 후(B)의 방사선 영상으로 지연 영상에서도 양측 신우와 요관에 저류된 조영제 확인 되어 양측 요관 폐색으로 진단 증례 2 — 9세 중성화 수컷 코리안숏헤어 (5.8kg) 구토로 내원하여 신부전으로 진단된 후 입원 치료를 위해 전원된 환자입니다. 초음파 평가에 이어 신우조영술을 시행하였으며, 조영 직후·30분·24시간 지연 영상을 통해 조영제의 통과와 정체를 시간 경과에 따라 추적하였습니다. 폐색이 확인되어 최종적으로 SUB(피하 요관 우회장치, subcutaneousureteral bypass) 장착술이 이루어졌습니다. 지연 영상이 부분 폐색과 완전 폐색의 감별에 유용함을 보여주는 증례입니다. 그림 3 양측 신우 조영술 직후(A)와 24시간 후(B) 방사선 영상으로 지연 영상에서도 양측 신우와 요관에 조영제 저류 확인 되어 양측성 요관 폐색으로 진단 안전성과 합병증 가장 흔한 우려는 조영제 누출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미세 누출은 자연 흡수되며, 복막 자극 증상이 있더라도 대개 보존적 치료로 해결됩니다. 시술 직후의 일시적 혈뇨는 매우 흔하지만 24–48시간 내에 자연 소실되어 추가 처치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의원성 감염이나 신주위 혈종은 드물며, 무균 술기를 준수하면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Etedali 등(2019)의 49증례 연구에서 전체 합병증률은 25%였으나 대부분이 경미한 합병증(24%)이었고 중대한 합병증은 2%에 불과하여, 신우천자와 신우조영술이 상부요로 질환 평가에 있어 '충분히 잘 견디는(well-tolerated)' 검사임이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드물게 혈전에 의한 이차적 요관 폐색이 보고된 바 있어, 시술 후 경과 관찰은 필요합니다. 추가 이점: 기능적 폐색과 물리적 폐색의 감별 신우신염에서는 감염 유래 내독소(endotoxin)가 요관 연동운동을 저하시켜 '기능적' 정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신우조영술은 조영제의 물리적 통과 여부를 직접 시각화하므로, 이러한 기능적 정체와 결석·협착 등 실제 '물리적' 폐색을 명확히 감별하는 데 유용합니다. 한편, 신우천자로 얻은 뇨는 상부요로감염의 표적 배양 검체로 활용될 수 있어 방광천자 검체와 배양 결과가 불일치할 때 정확한 항생제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Etedali 등(2019)은 신우천자 배양이 하부요로 배양 대비 뚜렷한 이점을 보이지 않았다고 보고하였으므로, 배양만을 목적으로 한 신우천자는 신중히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맺으며: 기억해 주셨으면 하는 것은, 신우 확장이 미미하거나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폐색이 없다고 안심하기는 어렵다는 점입니다. 앞서 살펴본 문헌들이 보여주듯 최소 확장 폐색은 실제로 존재하며, 결석이 아닌 원인일수록 초음파의 민감도는 떨어집니다. 초음파 소견과 환자의 임상 양상이 서로 맞아떨어지지 않는다고 느껴지신다면, 그 위화감 자체가 신우조영술을 고려할 좋은 신호입니다. 요관 폐색은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고, 조기 감압이 남은 신기능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판단이 애매한 환자가 있으시다면 언제든 편하게 상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뢰나 증례 관련 문의는 영상센터로 연락 주시면 성심껏 함께 고민하겠습니다(cleanzing@naver.com). 참고문헌 1. Kyles AE, Hardie EM, Wooden BG, et al. Clinical, clinicopathologic, radiographic, and ul-trasonographic abnormalities in cats with ureteral calculi: 163 cases (1984–2002). J Am Vet Med Assoc. 2005;226(6):932–936. 2. Wormser C, Reetz JA, Drobatz KJ, Aronson LR. Diagnostic utility of ultrasonography for detection of the cause and location of ureteral obstruction in cats: 71 cases (2010–2016). J Am Vet Med Assoc. 2019;254(6):710–715. 3. Lemieux C, Vachon C, Beauchamp G, Dunn ME. Minimal renal pelvis dilation in cats diag-nosed with benign ureteral obstruction by antegrade pyelography: a retrospective study of 82 cases (2012–2018). J Feline Med Surg. 2021;23(10):892–899. 4. Griffin S. Feline abdominal ultrasonography: what's normal? what's abnormal? Renal pel- vis, ureters and urinary bladder. J Feline Med Surg. 2020;22(9):847–865. 5. Rivers BJ, Walter PA, Polzin DJ. Ultrasonographic-guided, percutaneous antegrade py- elography: technique and clinical application in the dog and cat. J Am Anim Hosp Assoc. 1997;33(1):61–68. 6. Adin CA, Herrgesell EJ, Nyland TG, et al. Antegrade pyelography for suspected ureteral obstruction in cats: 11 cases (1995–2001). J Am Vet Med Assoc. 2003;222(11):1576–1581. 7. Etedali NM, Reetz JA, Foster JD. Complications and clinical utility of ultrasonographically guided pyelocentesis and antegrade pyelography in cats and dogs: 49 cases (2007–2015). J Am Vet Med Assoc. 2019;254(7):826–834.
관리자 2026.10.03 -
[외과] 장민우 외과 팀장, Fracture of the Elbow joint 의 수술적 교정 | 부산 동래 24시 리본동물의료센터
[ 본문 한 눈에 보기 ] ✅ 동물들의 팔꿈치 뼈가 부러졌을 때, 나중에도 아프지 않고 잘 움직이게 하려면 뼈를 원래 모양대로 완벽하게 맞추고 튼튼하게 고정하는 수술이 꼭 필요해요. ✅ 수술할 때는 의료용 나사와 철판 같은 단단한 도구를 쓰는데, 원래 뼈가 약했던 친구라면 더 굵은 도구를 쓰고 뼈가 빨리 붙도록 도와주는 치료를 같이 해요. ✅ 수술 후에는 팔꿈치가 굳지 않게 깁스는 안 하지만, 뼈가 완전히 다 붙을 때까지는 절대 뛰지 않고 푹 쉬면서 엑스레이 사진으로 잘 낫고 있는지 계속 확인해야 합니다. 1. introduction 주관절 골절(elbow fractures)은 humeral condyle fracture, olecranon 및 proximal ulna frac-ture, 그리고 radial head , radial neck fracture등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중 hu-meral condyle 골절은 관절부분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골절 중에 하나로 관절이란 특수성과 위치의 복잡성으로 수술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저널에서는 이에 관련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관절을 포함한 골절의 경우 관절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서는 해부학적인 정복(anatom-ical reconstruction)과 견고한 내고정(internal fixation)이 필수적이며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humeral condyle는 두 개의 해부학적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데 외측의 capitulum는 radial head와 관절을 이루며, 내측의 trochlea는 척골의 trochlear notch와 radial incisure과 관절을 형성합니다. 발생학적으로 capitulum과 trochlea는 각각 독립된 ossification center에서 발달하며, 생후 약 8~12주령에 서로 융합하여 하나의 humeral condyle을 형성합니다. 이러한 정상적인 골화 과정이 완료되지 못하면 상완골과의 불완전 골화(Incomplete Ossification of the Humeral Condyle, IOHC) 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이후 humeral condyle 골절의 중요한 소인이 됩니다. 1.1 Surgical treatment of articular fractures 관절 골절의 치료 목표는 관절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하고 퇴행성 골관절염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대부분의 증례에서는 개방 정복 및 내부 고정(ORIF)이 권장되며, 모든 골절편을 해부학적으로 정복하여 관절면에 step이나 gap이 남지 않도록 복원하고, 조기 관절 운동이 가능할 정도의 안정적인 고정을 확보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lag screw를 이용한 interfragmentary compression이 가장 이상적인 고정 방법이며, 작은 골절편에서는 Kirschner wire(K-wire)를 사용할 수 있으나 compression은 제공하지 못합니다. screw나 K-wire가 관절연골을 통과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연골면 아래로 countersink하여 반대 측 연골 손상을 방지해야 합니다. 관절면이 복원된 후에는 plate, external skeletal fixator, tension band, cross pin, Rush pin 등을 이용하여 추가적으로 안정화를 확보해야 하고 외부 보조 고정(bandage, splint)만으로는 해부학적 정복과 골절편 간 압박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관절 골절의 일차적인 치료법으로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수술 후에는 가능한 한 조기에 관절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고정력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는 3~4주간 부목이나 외부 고정기를 이용하여 보호한 후 재활을 시작합니다. 이후에는 PROM을 시작하고 점진적으로 재활 운동을 진행하며, 정기적인 방사선 검사를 통해 골유합, 임플란트 안정성 및 골관절염의 진행 여부를 평가합니다.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해부학적 정복, 견고한 내부 고정, 그리고 조기 재활이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2. Condylar fractures of the humerus 미성숙 어린 강아지에서 발생하는 상완골 원위부의 Salter-Harris type IV 성장판 골절은 흔히 발생하며, 대개 가벼운 외상(예: 넘어지거나 점프한 경우)으로도 유발됩니다. 충격이 radial head를 통해 capitulum으로 전달되는데, capitulum이 humeral shaft의 중심축에 대해 eccentric한 위치해 있기 때문에 shear force가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서 humeral condyle과 epicondylar crest의 골절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골절은 대부분 lateral epicondylar crest을 포함하므로 lateral condylar fracture의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하지만 내측 상완골 과골절(medial condylar fracture)도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골절은 특히 프렌치 불독(French Bulldog), 요크셔테리어(Yorkshire Terrier), 스패니얼 계열(spaniel breeds), 그리고 핏불테리어(Pit Bull Terrier)에서 흔하게 보고됩니다. condylar fractures의 치료에서는 anatomical reduction을 회복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internal fixation이 필수입니다. 일반적으로 골절의 안정화는 transcondylar lag screw를 삽입하고, epicondylar crest는 핀(pin) 또는 금속판(plate)을 이용하여 추가적으로 고정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수술은 distal humerus에 대한 craniolateral approach 또는 caudolateral approach를 통해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중 craniolateral 접근법은 골절을 정복하고 고정하는 과정에서 articularsurface를 제한적이나마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condylar fracture의 고정은 condylar를 가로질러 cortical bone screw를 삽입하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성공적인 치료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충분한 직경의 피질골 나사를 선택하는 것과 함께, frac-ture line에 compression을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screw는 일반적으로 lateral-to-medial 방향으로 삽입하게 됩니다. 2.1 Inside-Out Method drilling 먼저 관절내 상완골과 intracondylar fracture line을 노출시킵니다. 이후 drill bit을 이용하여 골절면에서 시작하여 lateral epicondyle 의 distal 및 cranial 에 위치한 지점까지 나사가 들어갈 통로를 만듭니다. 이 드릴 홀은 center of the condyle을 통과해야 하며, articular surface와 평행하게 형성되어야 합니다. 또한 이 구멍은 나사의 outer diameter과 동일한 크기로 드릴링하여, 나사가 외측 골편에서는 glide되고 내측 골편에서만 나사산이 걸리도록 하는 lag effect glide hole을 형성하게 합니다. 드릴링이 완료되면 골절을 해부학적으로 reduction한 후, clamp를 이용하여 일시적으로 고정합니다. 이후 drill guide를 기존에 만들어 놓은 외측의 글라이드 홀에 삽입하고, 이를 따라 drill bit을 통과시켜 medial epicondyle에 thread hole을 만듭니다. 다음으로 구멍의 길이를 측정한 후 적절한 길이의 cortical screw를 삽입합니다. 골질이 연한 어린 개에서는 나사의 머리가 뼈를 파고드는 것을 방지하고 압박력을 보다 균등하게 분산시키기 위해 washer 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체구가 매우 작은 개에서는 골편이 작고 피질골이 얇아 lag screw를 사용할 경우 골절이나 과도한 압박이 발생할 위험이 있으므로 압박력을 생성하지 않는 positional screw를 사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2.2 Outside-In Method drilling 먼저 골절편을 정복한 후 clamp를 이용하여 일시적으로 고정합니다. 이후 drill bit를 이용하여 lat-eral epicondyle의 약간 distal 및 cranial에서 drilling을 진행합니다. drilling은 articular surface과 평행하게 진행되어야 하며, condyle을 통과하여 medial epicondyle의 약간 distal 및 cranial 부위로 나오도록 위치를 설정합니다. Lag screw 방식으로 고정하기 위해서는 lateral epicondyle에는 glide hole을 만들고, medial ep-icondyle에는 나사산이 걸리는 thread hole을 형성합니다. 이후 구멍의 길이를 측정하고 (필요시 tapping 시행), 적절한 길이의 cortical screw를 삽입하여 골절 면에 압박력을 형성하면서 안정적으 로 고정합니다. 2.3 pin, plate 고정 Transcondylar screw를 삽입한 후에는 나사를 중심으로 발생할 수 있는 rotation을 방지하기 위해 Kirschner wire(K-wire)를 추가로 삽입합니다. K-wire는 일반적으로 lateral epicondylar crest를 통해 삽입하여, supracondylar portion of the humerus까지 진입해야 합니다. 이 K-wire는 골절편의 rotational stability를 높여 transcondylar screw를 보조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환자의 체격이 충분히 크고 lateral epicondyle이 분쇄골절(comminution)을 동반한 경우에는 bone plate를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plate는 분쇄된 epicondyle을 보다 견고하게 지지하고 안정화할 수 있습니다. 2.4 post operative complication lateral humeral condylar fracture 수술 후 발생하는 합병증의 빈도는 약 11~30%로 보고되고 있으며, 주요 합병증으로는 파행(lameness), 임플란트 실패(implant failure), 지연 유합(delayed union) 또는 불유합(nonunion), 부정유합(malunion), 골관절염(osteoarthritis), 그리고 감염(infection) 등이 있습니다. 예후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으로, 경미하거나 파행이 없는(good to excellent outcome) 결과는 전체 증례의 약 71~93% 에서 보고 되었습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요인들은 수술 후 합병증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인자로 알려져 있는데 주로 수술 시간이 길어진 경우(increased surgical time), Transcondylar screw의 삽입 각도가 부적절한 경우, intracondylar fracture에 fracture gap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추가로 Supracondylar Kirschner wire(K-wire) 고정을 시행한 경우 이러한 요소들은 모두 더 높은 합병증 발생률과 연관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또한 알려진 합병증 중 하나는 Transcondylar screw가 성장판(physis)을 관통하여 삽입되는 경우인데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상완골의 성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거나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Incomplete ossification of the humeral condyle and Humeral intracondylar fissure/fracture (IOHC) Incomplete Ossification of the Humeral Condyle (IOHC)는 condyle을 구성하는 두 개의 ossification centers의 정상적으로 융합되지 않는 발달 이상(developmental abnormality)입니다. 이로 인해 condyle 내부에는 섬유성 조직으로 이루어진 약한 면이 남게 되며, 이는 구조적으로 취약한 부위를 형성합니다. 스패니얼 계열에서 IOHC의 유병률은 약 15%로 보고되고 있으며 humeral condyle 골절이 발생한 많은 개에서는 반대쪽 주관절에서도 IOHC가 관찰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러한 개들은 성견이 된 이후에도 비교적 경미한 외상만으로 상완골과 골절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IOHC와 관련하여 발생한 condyle 골절은 대개 성견에서 중형견 또는 대형견에서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IOHC는 일반 방사선 검사에서도 확인될 수 있지만, 원위 상완골을 15° 기울여 촬영한 cranio-medial–caudolateral oblique view를 추가로 촬영하면 진단율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이 촬영법은 골절선 또는 미세한 틈을 보다 명확하게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lateral epicondylar crest의 periosteal surface도 주의 깊게 평가해야 하며, periosteal new bone formation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소견은 반복적인 미세 손상이나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지고 있음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IOHC에서 condyle의 내부 균열 존재를 확진하는 가장 우수한 영상 검사 방법은 Computed Tomog-raphy (CT)입니다. CT는 단순 방사선 검사보다 훨씬 높은 민감도로 불완전 골화와 미세 균열을 확인할 수 있어, 현재 IOHC 진단의 표준 영상 검사(gold standard)로 고려됩니다. IOHC를 가진 개를 대상으로 한 여러 관찰 연구를 바탕으로, IOHC의 발생 원인에 대한 새로운 가설들이 제시되고 있는데 연구에 따르면, IOHC는 단순한 골화 이상이 아니라 실제로는 스트레스 골절의한 형태이며, 따라서 이 질환은 Humeral Intracondylar Fissure (HIF)로 명명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제안되고 있습니다. 즉, humeral condyle 내부에 존재하는 선형의 방사선 투과성 병변은 선천적으로 골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결과가 아니라, 반복적인 기계적 부하에 의해 발생한 피로성 균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HIF와 IOHC는 방사선학적으로 매우 유사한 모습을 보이지만, 실제로는 서로 다른 질환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HIF는 반복적인 스트레스에 의해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스트레스 골절인 반면, IOHC는 발생 과정에서 골화 중심이 융합되지 않아 생기는 발달 이상으로, 두 질환은 발생 기전이 다르며 주로 영향을 받는 연령대 또한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영상 소견만으로 두 질환을 동일하게 간주하기보다는, 환자의 연령과 임상 양상까지 함께 고려하여 해석해야 합니다. 3.1 IOHC/HIF treatment IOHC(Incomplete Ossification of the Humeral Condyle)가 동반된 개에서 발생한 completecondylar fracture은 기본적으로 미성숙한 개에서 발생한 상완골과 골절과 동일한 원칙으로 수술적 고정(transcondylar screw fixation)을 시행합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고정의 강도를 훨씬 더 높여야합니다. 그 이유는 IOHC에서는 골절 부위의 골유합(union)을 얻기가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골유합이 지연되면 implants 쪽으로 오랜 기간 동안 반복적인 하중을 받게 되고, 그 결과 일부 환자에서는 implant failure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서는 가능한 한 직경이 큰 피질골 나사(cortical bone screw) 또는 코어 직경이 큰 shaft screw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코어 직경이 큰 나사는 flexion과 fatigue에 대한 저항성이 더 우수하여 장기간 하중을 견디는 데 유리합니다. 또한 골절면에는 bone grafting을 함께 시행하는 것이 권장되는데 일반적으로 (cancellous free graft) 또는 dowel graft을 이용하여 골유합을 촉진하고 골절 부위의 생물학적 치유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IOHC가 존재하지만 lateral epicondylar crest은 아직 골절되지 않은 경우를 추적 관찰한 연구에서는, 18~20%의 환자에서 11일에서 24개월 사이에 실제 condyle fracture이 발생하였습니다. 또한 약 6%에서는 점진적으로 파행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아직 골절이 발생하지 않은 IOHC/HIF 환자에서도 예방적 transcondylarscrew fixation을 시행하는 것이 향후 골절 발생이나 임상 증상의 발현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특히 활동량이 많거나 중·대형견에서 이러한 예방적 고정술은 임상적으로 고려할 만한 선택지가 될수 있습니다. 4. T-Y Fractures of the Distal Humerus humeral supracondylar 골절과 humeral condylar 골절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를 T형(T-frac-ture) 또는 Y형(Y-fracture) 골절이라고 한다. 이러한 골절은 전체 humeral condyle 골절의 약 33%를 차지하는 비교적 흔한 형태입니다. T-Y형 골절은 복합적인 관절내 골절로, 주관절의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Open Reduc-tion과 Internal Fixation (ORIF)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condylar fracture와 supracondylar fracture의 각각 고정 원칙을 조합하여 시행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주관절과 원위 상완골에 대한 lateral approach만으로도 수술이 가능하지만, 골절 양상이 복잡하거나 내측 골편의 정복 및 고정이 어려운 경우에는 추가적인 medial approach 을 함께 적용해야 될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olecranon osteotomy을 시행하여 관절을 넓게 노출시키는 방법이 있으며 이 술식은 관절면을 매우 우수하게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절골 부위의 불유합, 임플란트 문제, 감염 등의 합병증이 최대 37%까지 발생할 수 있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4.1 T-Y Fractures of the Distal Humerus treatment 골절을 고정하는 순서는 외과의사의 선호도와 골절 형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관절면을 먼저 해부학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condylar fracture을 먼저 완료하고, cortical bone screw를 이용한 lag screw 방식으로 고정하여 관절면의 연속성을 회복합니다. 이후 supracondylar fracture를 안정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내측과 외측에 각각 bone plate을 적용하는 double plating을 시행하여 충분한 강성과 안정성을 확보합니다. 이는 T-Y형 골절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표준적인 고정 방법입니다. 또한 일부 증례에서는 관절면을 transcondylar lag screw로 먼저 고정한 후, external skeletal fixa-tor를 추가적으로 적용하여 과상부 골절을 안정화하는 방법도 사용할 수 있으며 ESF의 경우 plate 장착보다는 minor complication 발생률이 높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현재 임상에서는 양측 plate를 이용한 double plating이 가장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방법입니다. 4.2 plate , ESF comparison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ESF와 plate 방법에 대한 비교연구가 진행되었으며 실제 임상에서는 ESF군에서 pin tract discharge를 포함한 minor complication의 발생률이 plate fixation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반면 major complication과 catastrophic complication은 두 군 간 차이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distal bone stock이 확보되고 안정적인 plate 적용이 가능한 증례에서는 plate fixation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ESF는 연부조직 손상이 심하거나 plate 적용이 어려운 경우에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환자의 나이와 골절 형태 역시 예후를 설명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이며 한 연구에서는 나이가 증가할수록 골유합 기간이 길어지고 catastrophic complication의 발생 가능성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comminuted fracture에서는 단순 골절보다 골유합이 더 오래 걸렸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따라서 고령 환자나 심한 분쇄골절에서는 회복 기간이 길어질 수 있으며, 추가적인 방사선 추적검사나 재수술 가능성에 대해 보호자에게 미리 충분히 설명이 필요할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고정 방법 자체가 예후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증례 선택과 안정적인 fixation, 그리고 합병증의 예방이 최종 기능 회복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본원 에서도 단순히 plate와 ESF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보다 골절 형태, 연부조직 상태, distal bone stock, 환자의 나이 및 보호자의 관리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고정 방법을 결정하고, 수술 후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 프로토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 case 모두 condyle 위치는 와셔와 screw를 이용하여 고정되었으며 epicondyle 위치는 platescrew로 고정되었습니다, 반대측 부분의 epicondyle 위치에서는 골절이 확인되지 않아서 doubleplating은 진행되지 않았으며 수술 이후 큰 특이사항 없이 퇴원하였으며 이후 follow up 기간에서도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5. Post-operative care of elbow fractures elbow fracture 환자는 골유합이 완료될 때까지 활동을 엄격히 제한해야 합니다. 골절 치유 상태를 평가하고 합병증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약 4주 간격으로 방사선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권장되며 조기 관절 운동과 재활을 촉진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외부 보조 고정(external coaptation)은 추천되지 않지만 환자의 상태나 골절의 안정성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는 Velpeau sling 또는 spica splint를 2~4주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외부 고정기(external fixator)를 사용한 경우에는 골유합이 완료된 후 ESF의 제거가 추천되나 내부 고정물(internal implants)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제거하지 않으며, 감염, 임플란트 실패, 자극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에만 제거를 고려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elbow fraction은 해부학적 구조가 복잡하고 관절 기능 회복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술적 교정이 어려운 골절에 속합니다. 하지만 적절한 수술 기법을 이용하여 충분히 강한 내부 고정을 시행하고, 골절 형태에 맞는 적절한 크기의 임플란트를 선택할 경우 좋은 임상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관리자 2026.10.02 -
[내과]손기연 내과과장, 나트륨혈증(Dysnatremia)의 진단과 치료 전략세포 용적을 보존하기 위한 단계적 진단과 수액 교정 | 부산 동래 24시 리본동물의료센터
[ 본문 한 눈에 보기 ] ✅ 급격한 혈중 나트륨 수치 변화는 심각한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 나트륨 농도는 하루 만에 무리하게 정상화하지 않고, 수일에 걸쳐 아주 천천히 안전하게 교정해야 합니다. ✅ 환자(동물)마다 상태가 다르므로, 지속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수액의 종류와 양, 속도를 세밀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 메시지 혈청 Na 농도는 체내 총 Na량 자체보다 교환 가능한 Na+·K+와 총체수분의 상대적 균형을 반영합니다[3,4]. 치료 목표는 Na를 즉시 정상화하는 것이 아니라, 발생 속도·신경학적 증상·유효 순환혈량을 평가하여 뇌세포 용적을 안전하게 보존하는 것입니다[3–5]. Figure 1. Dysnatremia의 핵심 개념. 혈청 Na 농도는 교환 가능한 체내 양이온과 총체수분의 비를 반영하며, 치료의 핵심은 급격한 tonicity 변화를 피하면서 세포 용적을 보존하는 것입니다. 급성 및 만성 질환으로 내원하는 개와 고양이에서 저나트륨혈증과 고나트륨혈증은 모두 사망 위험 증가와 연관되며, 이상 정도가 클수록 예후가 불량한 경향이 있습니다[1,2]. 다만 혈청 Na 농도는 체내 Na총량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저나트륨혈증은 교환 가능한 Na+·K+에 비해 수분이 상대적으로 많은 상태이고, 대부분의 고나트륨혈증은 자유수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입니다[3,5,6]. 치료 중 가장 중요한 합병증은 급격한 tonicity 변화에 따른 중추신경계 손상입니다. 만성 저나트륨혈증을 지나치게 빠르게 교정하면 삼투성 탈수초증후군(ODS)이, 만성 고나트륨혈증을 빠르게 낮추면 뇌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3,5–10]. 따라서 급성·만성 여부, 신경학적 증상, 유효 순환혈량과 volumestatus를 먼저 판단하고, 계산값이 아니라 실제 Na 변화와 소변량에 따라 처방을 반복 조정해야 합니다[4,5]. 본 글은 수분 분포와 tonicity의 기본 원리, 저나트륨혈증과 고나트륨혈증의 단계적 진단, 소생과 교정의 분리, 맞춤 수액 조제, 소형견 계산 예시 및 과교정 대응을 실제 임상 순서에 맞추어 정리해보고자합니다. 1. 수분 분포와 삼투압 조절의 해부생리학적 이해 총체수분량(Total Body Water, TBW)은 정상 체형의 성견과 성묘에서 흔히 체중의 약 60%로 추정하며, 약 2/3는 세포내액(ICF), 1/3은 세포외액(ECF)에 존재합니다[3,5]. 그러나 비만·고령 환자에서는 0.45–0.55, 어린 동물 또는 매우 마른 환자에서는 0.6보다 큰 계수가 더 적절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TBW 계수는 고정값이 아니라 계산의 출발점이며, 체형과 임상 상태에 맞추어 조정합니다[3,4]. TBW ≈ 0.6 × 체중(kg) ICF ≈ 0.4 × 체중 ECF ≈ 0.2 × 체중 비만·고령 환자에서는 TBW 계수를 더 낮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Figure 2. 체내 수분 분포와 tonicity에 따른 수분 이동. 저나트륨혈증에서는 물이 세포 안으로, 고나트륨혈증에서는 세포 밖으로 이동합니다. Osmolality와 tonicity는 구분해야 합니다 Osmolality는 혈장 내 모든 용질의 농도를 뜻하지만, tonicity는 세포막을 사이에 두고 실제로 물을 이동시켜 세포 용적을 변화시키는 유효 삼투압입니다. Na와 glucose는 주요 유효 삼투질이며, urea(BUN)는 세포막을 비교적 자유롭게 통과하므로 일반적으로 비유효 삼투질로 봅니다[3,5,7]. 계산 삼투질농도(mOsm/kg) = 2 × Na + Glucose/18 + BUN/2.8 측정 osmolality와 계산값의 차이(osmol gap)가 크면 mannitol 등 미측정 삼투질을 고려합니다. 유효 삼투압(Tonicity, mOsm/kg) = 2 × Na + Glucose/18 왜 뇌가 가장 취약한가? 혈액뇌장벽은 전해질의 자유로운 이동을 제한하지만 물은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장 tonicity가 급격히 변하면 뇌세포 용적이 먼저 영향을 받습니다. 급성 저나트륨혈증에서는 물이 뇌세포안으로 이동해 뇌부종과 신경증상을, 급성 고나트륨혈증에서는 물이 세포 밖으로 이동해 뇌수축과 혈관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3,5,6,10]. 2. 저나트륨혈증(Hyponatremia): 진단 알고리즘과 수액 요법 저나트륨혈증은 해당 검사실 참고범위보다 혈청 Na가 낮은 상태입니다. 종과 분석 장비에 따라 참고범위가 다르므로 개 140 mmol/L 미만, 고양이 149 mmol/L 미만과 같은 수치는 절대 기준이 아니라 임 상적 참고치로 사용합니다[1]. Na가 매우 낮거나 발작·혼미·보행 이상이 동반된 경우 중증으로 취급하지만, 신경증상의 위험은 절대 수치뿐 아니라 감소 속도와 동반 질환에 좌우됩니다[3,5,6]. 2.1 진단적 접근: 가성인지, 실제 저삼투성인지 먼저 확인합니다 저나트륨혈증이 확인되면 먼저 가성·고장성 저나트륨혈증을 배제한 뒤 실제 저삼투성 저나트륨혈증을 volume status에 따라 분류합니다 [3,5,6]. 1단계 직접 ISE로 재확인합니다. 고지혈증 또는 고단백혈증 환자에서 간접 ISE는 가성 저나트륨혈증을 만들 수 있습니다[3,5,6]. 2단계 혈당, mannitol 및 기타 삼투성 물질을 확인합니다. 고혈당이나 mannitol은 세포외 tonicity를 높여 물을 세포 밖으로 이동시키므로 고장성·희석성 저나트륨혈증을 유발합니다[3,5,7]. 3단계 실제 저삼투성 저나트륨혈증이면 volume status를 저혈량성·정상혈량성·고혈량성으로 분류합니다. 4단계 혈장/소변 osmolality와 urine Na를 함께 평가하면 원인 감별에 도움이 됩니다. Urine Na≤30 mmol/L는 낮은 유효 순환혈량을 시사하고, >30 mmol/L는 정상 또는 증가된 유효 순환혈량을 시사할 수 있으나, 이뇨제·신장질환·저알도스테론증에서는 예외가 가능합니다[5]. 보정 Na = 측정 Na + 1.6 × [(Glucose − 100)/100] Glucose 단위는 mg/dL입니다. 중증 고혈당·삼투성 이뇨·ECF 변화가 크면 오차가 커질 수 있으므로, 치료 중 반복 계산과 실제 tonicity 추적이 필요합니다[7]. Figure 3. 저나트륨혈증의 단계적 진단 알고리즘. 가성 및 고장성 저나트륨혈증을 배제한 뒤, 실제 저삼투성 저나트륨혈증을 volume status에 따라 분류합니다. 분류 주요 기전 대표 원인 치료 방향 저혈량성 유효 순환혈량 감소 → 비삼투성 ADH 분비 증가 구토·설사, 이뇨제, 3rd-space 손실, 저부신피질증 관류 회복 후 총 수액량·조성 ·지속손실을 개별화 정상혈량성 신장의 자유수분 배출 장애 또는 과도한 수분 섭취 SIADH(배제진단), 저장성 수액 과다, primary polydipsia, 일부 약물 원인 치료; 필요 시 수분 제한 ± loop diuretic 고혈량성 총 Na와 총수분이 모두 증가하지만 수분 증가가더 큼 울혈성 심부전, 간질환, 신증후군, 진행성 신부전 수분·Na 제한, 이뇨/투석 고려, 원인 질환 치료 Table 1. Volume status에 따른 저나트륨혈증의 분류와 치료 방향. 2.2 만성 저나트륨혈증의 위험성: 삼투성 탈수초증후군 저나트륨혈증이 48시간 이상 지속되었거나 발생 시점을 알 수 없다면 만성으로 간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뇌세포는 팽창을 줄이기 위해 K+, glutamate, taurine, myo-inositol 등의 삼투물질을 세포 밖으로 배출하여 용적을 회복합니다. 이 적응이 완료된 뒤 혈청 Na가 급격히 상승하면 물이 세포 밖으로 빠져나가 oligodendrocyte와 수초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3,6–9]. Figure 4. 만성 저나트륨혈증에서 뇌의 적응과 ODS 발생 기전. 뇌세포가 삼투물질을 배출해 용적을 회복한 뒤 Na가 급격히 상승하면 세포 재수축과 탈수초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ODS를 의심해야 하는 시점 Na 교정 직후가 아니라 대개 2–7일 뒤 지연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호전된 환자가 다시 의식 저하, 사지 약화·마비, 보행 불능, 연하 장애 또는 뇌신경 이상을 보이면 ODS를 의심합니다[6,8,9]. 안전한 교정 목표 • 만성 또는 기간 불명 저나트륨혈증: 첫 24시간 상승량은 8–10 mEq/L 이하, 48시간 누적 상승량은18 mEq/L 이하로 계획합니다[5,7,8]. • 매우 심한 저나트륨혈증, 영양불량, 저칼륨혈증 또는 기타 고위험 요인이 있으면 첫 24시간 8 mEq/L 이하의 더 보수적인 상한을 사용합니다[8]. • 발작·혼수·심한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에서는 3% NaCl로 초기 4–6 mEq/L만 신속히 상승시키거나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치료한 뒤 완속 교정으로 전환합니다[5–8]. • 모든 목표는 상한입니다. 계산된 속도보다 실제 Na 상승 속도가 우선하며, 치료 시작 또는 처방 변경 후 1–2시간 내 재검하고 불안정한 동안 2–4시간 간격으로 추적합니다[4,5]. 2.3 단계별 교정 프로토콜 1. 쇼크가 있으면 관류 회복이 우선입니다. 다만 환자 Na와 큰 차이가 나는 수액을 대량 투여하면 Na가 예상보다 빠르게 변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환자 혈청 Na와 약 10 mEq/L 이내인 결정질 또는 맞춤 조제 수액을 사용하고 소량 bolus 후 재평가합니다[4,5]. 2. 관류가 회복되면 탈수 결손량, 필요한 유지량, 지속 손실량과 모든 동시 투여량(약물 CRI, 영양, 경장수분 포함)을 하나의 총 수액 계획으로 합산합니다. 유지에는 0.45% NaCl, 결손 보충에는 등장성 수액을 기계적으로 배정하지 말고, 환자의 volume status·총 허용량·목표 Na 변화에 맞추어 전체 조성과 속도를 결정합니다[4,5]. 3. 저나트륨혈증에 의한 발작·혼수 등 중증 신경증상이 있으면 3% NaCl을 10–20분에 걸쳐 제한적으로 투여하고 Na와 신경증상을 재평가합니다. 초기 목표는 정상화가 아니라 4–6 mEq/L 상승 또는 증상 호전이며, 첫 24시간 총 상승량 상한에 이미 교정된 양을 포함합니다[5–8]. 2.4 저나트륨혈증에서 목표 Na에 도달하기 위한 맞춤 수액 계산 다음 계산은 일정 시간 동안 투여할 조제 수액의 총량을 구하는 단순 mass-balance 접근입니다. 외부 수분·전해질 출입이 없는 폐쇄계를 가정하므로, 실제 처방에서는 소변량, 지속 손실, K 보충, 경장 섭취와모든 동시 수액을 반영하고 초기 1–2시간의 실제 Na 변화로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4,5,7]. 증례 1. 만성 저나트륨혈증 계산 예시 — 국내 소형견 기준 체중 3.2 kg의 6세 중성화 암컷 말티즈(Maltese)가 3일 전부터 지속된 식욕부진과 경미한 기력저하로 내원하였습니다. 혈청 Na는 118 mEq/L이며 발생 시점이 불명확하여 만성 저나트륨혈증으로 간주합니다. 신경증상은 없어 계획적인 완속 교정을 적용합니다[3,4,9]. 1단계. 첫 24시간 목표와 교정 상한을 정합니다 혈청 Na 118 mEq/L이고 발생 시점이 불명확한 환자에서 첫 24시간 목표를 126 mEq/L로 설정합니다. 목표 상승량은 8 mEq/L이며, 이미 소생 또는 고장성 식염수로 상승한 양이 있으면 이 8 mEq/L에서 차감합니다[5,8]. 평균 목표 교정 속도(mEq/L/h) = (목표 Na − 현재 Na) ÷ 교정 시간(h) 2단계. 총 수액 계획을 먼저 정합니다 총 계획량 = 탈수 결손량 + 필요한 유지량 + ongoing losses − 경장 섭취량 − 기타 동시 수액량 수액 조성은 “유지 수액”과 “결손 수액”을 따로 기계적으로 배정하지 않고, 같은 시간대에 들어가는 모든 수액·CRI·영양·경장수분을 포함한 총 계획으로 검토합니다[4,5]. 3단계. 조제 수액의 [Na+K] 농도를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Plasma-Lyte A 500 mL에서 6.25 mL를 제거한 뒤 23.4% NaCl 6.25 mL를 무균적으로 추가하면 최종 Na는 약 188 mEq/L, K는 약 5 mEq/L로 [Na+K]는 약 193 mEq/L입니다. 고장성 NaCl을 혼합한 뒤에는 라벨을 명확히 하고 가능하면 실제 전해질 농도를 확인합니다. 제품별 기본 조성과 혼합 후 최종 부피를 반드시 반영합니다[4,5]. 4단계. 필요한 조제 수액량과 시간당 속도를 계산합니다 필요 조제 수액량 V(L) ≈ TBW × (목표 Na − 현재 Na) ÷ ([Na+K]수액 − 목표 Na) 수액 속도(mL/h) = V(L) × 1,000 ÷ 교정 시간(h) TBW = 0.6 × 3.2 = 1.92 L V = 1.92 × (126 − 118) ÷ (193 − 126) = 약 0.229 L 수액 속도 = 229 mL ÷ 24 h = 약 9.5 mL/h 따라서 [Na+K] 약 193 mEq/L인 조제 수액을 총 약 229 mL, 9.5 mL/h로 시작하는 계산이 됩니다. 이는 폐쇄계 예측값이므로 다른 수액·K·경장수분·소변량을 포함해 총 처방을 조정하고 1–2시간 뒤 Na를 재측정합니다. Clinical Pearl 소형견·고양이는 TBW 절대량이 작아 0.5–1 mL/h의 차이도 Na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syringe pump 또는 정밀 주입펌프를 사용하고, 계산 속도를 밤새 고정하지 말고 초기 1–2시간, 이후 2–4시간 간격으로 재측정·재계산합니다[4,5]. 중요: 계산식은 초기 처방을 설계하는 도구일 뿐입니다. 저혈량 교정 후 ADH 억제로 수분이뇨가 시작되거나 K를 보충하면 Na가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할 수 있습니다. 실제 Na 기울기와 시간당 소변량이 계산값보다 우선합니다[5,7,8]. 2.5 계산식을 그대로 적용하면 안 되는 상황 • 저혈량성 쇼크가 지속되는 경우: 계산식보다 관류 회복을 우선하되, 환자 Na와 수액 Na의 차이를 최소화하고 소량 투여 후 반복 재평가합니다[4,5]. • 대량의 묽은 소변이 지속되는 경우: 시간별 소변량과 urine osmolality를 확인하고, 발생한 자유수분손실을 처방에 추가합니다[3,5]. • 정상혈량성·고혈량성 저나트륨혈증 또는 신부전: Na를 올리기 위해 수액량을 단순히 늘리면 과수화될 수 있으므로 수분 제한, 이뇨, 투석 또는 원인 치료를 우선합니다[3–5]. • 고혈당 또는 mannitol 투여 중: 측정 Na만 교정하지 말고 corrected Na, measured osmolality와 tonicity의 변화 방향을 함께 해석합니다[5,7]. 3. 고나트륨혈증(Hypernatremia): 기전과 수액 요법 고나트륨혈증은 대개 Na가 과도하게 많아서라기보다 자유수분 손실이 섭취를 초과할 때 발생합니다. 종과 검사실에 따라 기준이 다르며, 개 155 mmol/L 이상·고양이 165 mmol/L 이상은 흔히 사용하는 임상적 운영 기준입니다. 180 mmol/L 이상의 중증 고나트륨혈증 또는 신경증상이 있으면 즉각적인 원인평가와 면밀한 교정이 필요합니다[2,3,5,10]. 3.1 발생 기전과 분류 분류 주요 기전 대표 원인 치료 방향 저혈량성 저장성 체액 소실 삼투성 이뇨, 신장질환, GI·피부 손실 관류 회복 후 free-water deficit 및 ongoing loss 교정 정상혈량성 순수 수분 소실 중추성/신성 요붕증, 음수 제한, hypodipsia 경장수분 또는 D5W; 원인 치료 고혈량성 Na+ 과다 획득 염분 중독, 고장성 NaCl·NaHCO3 과다투여 D5W/경장수분 ± loop diuretic; 과수화 감시 Table 2. 기전에 따른 고나트륨혈증의 분류와 치료 방향. Figure 5. 고나트륨혈증의 단계적 진단 알고리즘. 수분 손실과 Na 획득을 구분한 뒤 volume status에따라 치료 방향을 결정합니다. 3.2 만성 고나트륨혈증의 위험성: 뇌부종 급성 고나트륨혈증에서는 물이 뇌세포 밖으로 이동해 세포가 수축하며, 심한 경우 뇌혈관 손상과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8시간 이상 지속되면 뇌세포가 전해질과 유기 삼투물질을 축적하여 용적을 회복합니다. 이 상태에서 자유수분을 지나치게 빠르게 공급하면 물이 뇌세포 안으로 급격히 유입되어 뇌부종과 신경학적 악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3,5,10]. 안전한 감소 속도 만성 또는 기간 불명 고나트륨혈증은 일반적으로 시간당 0.5 mEq/L 이하, 첫 24시간 10–12mEq/L 이하로 낮춥니다. 발생이 48시간 이내로 명확하고 중증 신경증상이 있는 급성 고나트륨혈증은 더 빠른 교정을 고려할 수 있으나, 수의학적 근거가 제한적이므로 집중 모니터링과 짧은 재검 간격이 필요합니다[5,10]. 3.3 단계별 교정 프로토콜 1. 저혈량성 쇼크가 있으면 관류를 먼저 회복합니다. 환자 Na가 매우 높으면 일반 등장성 결정질도 환자 혈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장성이므로, 가능하면 환자 Na와 약 10 mEq/L 이내의 맞춤 결정질을 사용하고 소량 bolus 후 관류와 Na를 재평가합니다[4,5]. 2. 관류가 회복되면 free-water deficit을 계산합니다. 음수가 가능하면 경장수분이 가장 생리적이며, 정맥으로는 D5W가 대사 후 free water로 작용합니다. D5W는 소생용 수액이 아니며 rapid bolus로 투여하지 않습니다. Sterile water를 정맥으로 단독 투여해서는 안 됩니다. 총 처방에는 필요한 유지량, ongoing losses 및 모든 다른 수분 공급원을 함께 반영합니다[4,5,10]. 3. 치료 시작 전 48시간 이내에 발생한 것이 명확한 급성 고나트륨혈증에서는 중증 신경증상의 유무와 체액 상태를 고려하여 초기 교정 강도를 결정합니다. 자유수분 결핍과 ongoing water loss를 보충하기 위해 D5W 또는 0.45% NaCl과 같은 저장성 수액을 사용할 수 있으며, 수액의 종류와 투여속도는 환자의 혈청 Na, 체액 상태 및 예상되는 수분 손실을 바탕으로 결정합니다. 진전, 발작, 현저한 의식 저하 또는 혼수와 같은 중증 신경증상이 고나트륨혈증으로 설명되는 경우에는 5% dextrose(D5W) 10 mL/kg/h를 이용한 적극적인 초기 교정을 고려할 수 있으며, 혈청 Na를 약 4–6 mmol/L 감소시키거나 임상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초기 목표로 합니다[5]. 이후 신경학적 증상이 호전되면 주입속도를 낮추고 완속교정으로 전환합니다. 치료 중에는 혈청 Na의 실제 감소 속도를 반복적으로 확인하고, 체중, 소변량, 전체 수분 출입량 및 신경학적 상태에 따라 수액 속도와 조성을 조정합니다. 3.4 고나트륨혈증에서 목표 Na에 도달하기 위한 맞춤 수액 계산 증례 2. 기간 불명 고나트륨혈증 계산 예시 — 국내 소형견 기준 체중 2.8 kg의 9세 중성화 수컷 포메라니안이 자발적 음수가 제한된 상태로 내원했습니다. 혈청 Na는 173 mEq/L이며 정확한 발생 시점을 알 수 없어 만성 고나트륨혈증으로 간주합니다. 신경 증상은 없고, 첫 24시간 목표 Na를 163 mEq/L로 설정합니다[3,5,10]. 1단계. 첫 24시간 목표를 정합니다 현재 Na 173 mEq/L에서 163 mEq/L까지 낮추면 첫 24시간 감소량은 10 mEq/L입니다. 기간 불명 환자에서는 이러한 보수적 목표가 급격한 세포외 tonicity 감소와 뇌부종 위험을 줄이는 데 적절합니다 [3,5,10]. 2단계. 목표 Na에 해당하는 free-water deficit을 구합니다 Free-water deficit(L) = TBW 계수 × 체중(kg) × [(현재 Na ÷ 목표 Na) − 1] FWD = 0.6 × 2.8 × [(173 ÷ 163) − 1] = 0.103 L 따라서 목표 Na 163 mEq/L까지 낮추기 위한 순수 수분 결핍량은 약 103 mL입니다. 비만·고령 환자에서는 TBW 계수를 낮추면 계산값도 감소합니다. 3단계. 시간당 결핍 보충 속도를 구합니다 103 mL ÷ 24 h = 약 4.3 mL/h 이 속도는 free-water deficit 교정분만 의미합니다. 필요한 유지량과 ongoing losses를 무조건 더하지 말고, 경장 섭취·약물 CRI·기타 수액을 포함한 총 수분 유입량과 volume status를 함께 검토합니다. 초기 1–2시간 뒤 Na를 재측정하고 실제 감소 속도에 맞추어 조정합니다[4,5]. Clinical Pearl 갈증 기전과 음수 능력이 정상인 환자는 자유로운 물 접근만으로도 자가 교정할 수 있습니다. 신경증상이 없고 안전하게 삼킬 수 있으면 경장수분을 우선 고려하되, 과도한 일회성 음수로 Na가 급격히 낮아지지 않도록 섭취량을 기록하고 필요하면 분할 공급합니다[3,5]. 3.5 계산식을 그대로 적용하면 안 되는 상황 • 고혈량성 Na 획득(염분 중독, 고장성 Na 투여): free-water 보충만으로 과수화될 수 있으므로 신기능과 소변량을 확인하며 loop diuretic 또는 투석을 고려합니다[3,5,10]. • 요붕증 또는 삼투성 이뇨로 지속적인 다뇨가 있는 경우: 시간당 소변량과 ongoing free-water loss를 추적하여 추가 보충하고 원인 치료를 병행합니다[3,5]. • 발생 48시간 이내가 명확한 급성 Na 중독과 중증 신경증상: 만성 환자의 완속 교정 원칙을 그대로 적용하지 않을 수 있으나, 실제 Na 감소와 신경학적 상태를 매우 짧은 간격으로 확인합니다[5,10]. 4. 나트륨 불균형 환자의 모니터링 원칙 어떤 계산식도 실제 환자의 Na 변화를 완벽하게 예측하지 못합니다. ADH 변화, 신장 기능, urineoutput, K 투여, 지속 손실, 경장 섭취 및 원인 질환의 변화가 모두 Na 농도에 영향을 줍니다. 2024 AAHA 지침의 원칙처럼 수액은 목적·조성·용량·속도·중단 기준을 명시하고 반복 재평가해야 합니다 [4,5]. 4.1 초기 모니터링 • 수액 시작 또는 조성·속도 변경 후 1–2시간 이내에 Na를 재측정하여 초기 기울기를 확인합니다[4,5]. • 불안정하거나 적극적으로 교정 중이면 2–4시간 간격으로 확인하고, 목표 기울기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간격을 늘립니다[4,5]. • 가능하면 동일한 분석 장비와 검체 유형을 사용하고, 예상과 맞지 않는 값은 직접 ISE 또는 재채혈로 확인합니다. • 시간당 소변량, 체중, 모든 섭취량, 구토·설사·배액량, 약물 CRI와 영양수액을 함께 기록합니다[4,5]. • 혈당, K, Cl, creatinine, measured/calculated osmolality와 신경학적 상태를 임상 상황에 따라 함께 평가합니다[3,5,7]. 4.2 과교정이 발생했을 때 만성 저나트륨혈증에서 관류가 회복되면 비삼투성 ADH 자극이 사라져 갑자기 묽은 소변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목표보다 빠른 Na 상승이 확인되면 Na 공급을 즉시 줄이거나 중단하고, 필요하면 D5W 또는 경장 수분으로 free water를 보충합니다. 중증 과교정 위험이 있으면 desmopressin으로 수분이뇨를 억제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으나, 수의학적 경험과 근거가 제한적이므로 집중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5,7,8]. 실무 기준 예상보다 Na가 빠르게 변하면 “계산이 틀렸다”기보다 환자의 ADH·소변량·지속 손실이 변한 것으로 해석합니다. 처방을 고정하지 말고 실제 Na 기울기, 시간당 소변량과 volume status에 따라 즉시 수정합니다. 5. 결론 Dysnatremia의 치료 목표는 혈청 Na를 가능한 빨리 정상 범위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실제 hypotonic/hypertonic 이상인지 확인하고, 급성·만성 여부와 신경학적 증상을 평가하며, volumestatus에 따라 resuscitation과 correction을 분리합니다. 그 다음 총 수분 필요량과 모든 투여원을 계산하고, 환자 Na에 맞는 수액 조성을 선택한 뒤 실제 Na 변화에 따라 반복 조정합니다[3–5]. 계산식은 안전한 출발점을 제공하지만 최종 처방은 환자의 반응이 결정합니다. 명확한 24시간 목표와 상한, 초기 1–2시간 재검, 시간당 소변량과 모든 수분 출입 기록이 뇌부종과 ODS를 예방하는 핵심입니다[4,5,8]. Take-home messages • 저나트륨혈증은 대개 교환 가능한 Na+·K+에 비해 수분이 상대적으로 많고, 고나트륨혈증은 대개 자유수분이 부족한 상태입니다[3,5]. • 발생 기간을 모르면 만성으로 간주하여 보수적인 교정 상한을 적용합니다. • 쇼크에서는 관류 회복이 우선이지만 환자 Na와 수액 [Na+K]의 차이를 함께 고려합니다[4,5]. • maintenance·deficit·ongoing loss와 모든 다른 수분 공급원을 하나의 총 처방으로 평가합니다[4]. • 수식은 시작점이며, 초기 1–2시간과 이후 2–4시간 간격의 Na 및 urine output 추적이 실제치료를 결정합니다. 실무용 수액 선택표 수액 Na (mEq/L) K (mEq/L) 주요 임상 활용 D5W 0 0 대사 후 free water로 작용; 소생·rapid bolus에는 사용하지 않음 0.45% NaCl 77 0 저장성 결정질; 맞춤 조제 또는 선택적 유지용 LRS 130 4 Balanced crystalloid; 소생·replacement Plasma-Lyte A 140 5 Balanced crystalloid; 소생·replacement 0.9% NaCl 154 0 Saline; 염소 부하와 산–염기 상태를 고려 3% NaCl 513 0 중증 증상성 저나트륨혈증에서 제한적 사용 Table 3. 주요 결정질 수액의 전해질 조성과 임상적 활용. 제품별 조성은 제조사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라벨을 확인합니다. 조제 수액의 목표 Na 농도에 따른 혼합 예시 목표 Na 혼합 예시 혼합비 예상 Na 약 140 mEq/L Plasma-Lyte A 단독 - 140 약 130 mEq/L LRS 단독 - 130 약 117 mEq/L LRS 900 mL + D5W 100 mL 9:1 117 약 108 mEq/L Plasma-Lyte A 500 mL + 0.45% NaCl 500 mL 1:1 108.5 약 98 mEq/L Plasma-Lyte A 333 mL + 0.45% NaCl 667 mL 1:2 98 Table 4. 조제 수액의 목표 Na 농도에 따른 혼합 예시. 혼합액 Na = (수액 A의 Na×부피 + 수액 B의 Na×부피) ÷ 총부피. 이는 조제 수액 자체의 농도이며 환자의 목표 혈청 Na를 뜻하지 않습니다. 제품 조성과 최종 부피를 확인하고, 가능하면 조제 후 실제 전해질 농도를 측정합니다. 참고문헌 [1] Ueda Y, Hopper K, Epstein SE. Incidence, severity and prognosis associated with hy-ponatremia in dogs and cats. J Vet Intern Med. 2015;29(3):801–807. doi:10.1111/jvim.12581. [2] Ueda Y, Hopper K, Epstein SE. Incidence, severity and prognosis associated with hyper-natremia in dogs and cats. J Vet Intern Med. 2015;29(3):794–800. doi:10.1111/jvim.12582. [3] Guillaumin J, DiBartola SP. Disorders of sodium and water homeostasis. Vet Clin North Am Small Anim Pract. 2017;47(2):293–312. doi:10.1016/j.cvsm.2016.10.015. [4] Pardo M, Spencer E, Odunayo A, et al. 2024 AAHA Fluid Therapy Guidelines for Dogs and Cats. J Am Anim Hosp Assoc. 2024;60(4):131–163. doi:10.5326/JAAHA-MS-7444. [5] Ueda Y. Management of Sodium Disorders. In: ACVIM Forum 2025 Proceedings; 2025. [6] Burton AG, Hopper K. Hyponatremia in dogs and cats. J Vet Emerg Crit Care. 2019;29(5):461–471. doi:10.1111/vec.12881. [7] Adrogué HJ, Tucker BM, Madias NE. Diagnosis and manage ment of hyponatremia: a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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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6.10.02 -
[강아지 황달] 최연욱 진료수의사, 황달 | 부산 동래 24시 리본동물의료센터
안녕하세요. 리본동물의료센터 진료 수의사 최연욱입니다. 오늘은 2살 강아지 황달 진단부터 치료 과정, 모니터링 그리고 퇴원까지의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황달 이란? 몸 안의 빌리루빈(bilirubin) 이라는 노란 색소가 증가하면서 눈, 잇몸, 피부, 소변이 노랗게 변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육안적으로 노란 피부색이 확인된다면 혈청 빌리루빈 농도가 2.5mg/dL이상이라는 뜻입니다. 빌리루빈은 원래 빌리루빈은 적혈구가 수명을 다해 파괴될 때 만들어지고, 간에서 처리된 뒤 담즙을 통해 장으로 배출됩니다. 따라서 황달은 문제가 발생한 위치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간전성 황달 (Pre-hepatic jaundice) 간으로 들어오기 전부터 빌리루빈이 너무 많이 만들어지는 경우로 대표적인 원인은 심한 용혈(적혈구 파괴)입니다. ② 간성 황달 (Hepatic jaundice) 간 자체에서 빌리루빈을 정상적으로 처리하거나 배출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간세포가 손상되면 혈액에서 빌리루빈을 받아들이고 처리하여 담즙으로 배출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③ 간후성 황달 (Post-hepatic jaundice) 간에서 처리된 담즙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길이 막힌 경우입니다. 간에서 빌리루빈을 정상적으로 처리했더라도 담낭이나 담관이 막히면 담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다시 혈액으로 축적됩니다. 환자는 내원 2일 전까지만 해도 특별한 이상 없이 지냈습니다. 하지만 내원 전날부터 갑자기 산책을 나가려 하지 않고, 평소 좋아하던 간식에도 반응하지 않는 등 기력과 식욕이 현저하게 감소하였습니다. 새벽에는 구토를 하는 듯한 소리가 들렸고, 이후 소량의 설사도 확인되었습니다. 지역병원에서 하루 동안 수액 치료를 받은 뒤 일시적으로 활력이 좋아졌으나, 다음 날 다시 침대 아래에서 나오지 않으려 하고 평소와 달리 소파에서 바로 소변을 보는 모습을 보여 내원하셨습니다. 신체검사 내원 당시 체온은 40.3℃로 고열이 확인되었으며, 호흡수도 증가되어 있었습니다. 혈액검사 ALKP 1856, ALT 548 -> 간수치 상승 Total bilirubin 2.6 -> 황달수치 상승 CRP 9.1 -> 염증수치 상승 황달과 고열, 염증수치 상승이 동시에 확인되어 단순한 간수치 상승보다는 간담도계의 심한 염증 또는 감염을 우선적으로 의심하였습니다. 배뇨,변 상태 높은 빌리루빈 수치로 인한 노란색 오줌(빌리루빈뇨), 노란 변(빌리루빈 변) 확인되었습니다. 복부초음파 검사 복부초음파에서는 간비대와 함께 담낭벽 비후 및 담낭 내부의 다량의 슬러지와 결석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간 내부에도 여러 개의 결석이 관찰되었으며, 담낭관(cystic duct)과 총담관(CBD) 내부에서도 결석이 확인되었습니다. 총담관은 확장되어 있었으며, 이러한 소견을 종합했을 때 담석이 담즙의 이동을 방해하는 간외담도폐색(EHBO) 상태로 판단하였습니다. 담즙 천자 검사 세균성 담낭염 및 담관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 유도하에 담즙을 채취하였습니다. 채취된 담즙은 육안상 농성 변화가 두드러졌으며, 세포검사에서는 다수의 구균, 간균이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담석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세균 감염을 동반한 담낭염 및 담관염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정확한 원인균과 적절한 항생제를 확인하기 위해 담즙 세균배양 및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의뢰하였습니다. 최종 진단 세균성 담낭염 (Bacterial cholecystitis) 담관염 (Cholangitis) 담석증 (Cholelithiasis) 담석에 의한 간외담도폐색 (Extrahepatic biliary obstruction, EHBO) 이번 환자는 총담관(CBD)과 담관(cystic duct)에 담석이 확인되고 담도가 확장되어 있었기 때문에, 담즙의 배출이 방해되어 발생한 "간후성 황달"에 해당합니다. 치료 방향 환자는 고열과 심한 염증, 황달을 동반하고 있었으며 담즙 검사에서도 다수의 세균이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세균배양검사 결과가 확인되기 전까지 광범위 항생제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항생제를 사용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정맥 수액치료, 항구토제, 위장관 보호제, 진통제, 간기능 보조치료를 병행하였습니다. 자발적인 식욕이 없었던 초기에는 필요 열량을 단계적으로 증가시키면서 강제급여를 시행하였습니다. 수술을 바로 하지 않은 이유 초기 검사에서는 담낭관과 총담관 내 결석으로 인한 담도폐색이 확인되어 담낭절제술 및 담관 flushing이 필요할 가능성도 고려하였습니다. 하지만, 입원 후 적극적인 내과적 치료를 시행하면서 담낭관과 총담관 내부에서 관찰되던 결석이 더 이상 확인되지 않았고, 확장되어 있던 총담관도 점차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황달 감소, 간수치 개선, 발열 해소가 함께 확인되었고, 따라서 즉각적인 수술보다는 집중적인 내과치료와 매일 초음파 모니터링을 시행하며 경과를 평가하기로 하였습니다. PCR, 항감테 결과 항생제 enrofloxacin→반감수성, amo-cla→ 감수성으로 나왔으며 치료반응 양호하여 항생제 유지하였습니다. 혈액 검사 모니터링 혈액검사 결과 간수치(ALP, ALT)의 감소세가 확인되었습니다. 황달 수치(TBIL)는 1.4 -> 0.4까지 감소하였습니다. 염증수치(CRP)도 감소하였습니다 영상 검사 모니터링 CBD내 미세한 결석음영 확인되나 두드러진 폐색 의심소견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퇴원 입원 5일차에는 정상적인 활력, 자발식이, 정상 체온, 황달 해소, 간수치 감소, 염증수치 감소가 확인되어 퇴원을 결정하였습니다. 퇴원 당일 초음파에서 총담관 내부에 다시 미세한 결석 음영이 확인되었지만, 총담관 직경은 약 3 mm였으며 현재 담즙 흐름을 심하게 방해하는 폐색 소견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세균성 담낭염의 경우 재발가능성 높으며, 치료 이후 간담도내/담낭내 결석 다수 확인되어 담도폐색 발생 가능성 높습니다. 이러한 경우 세균성 담낭염 치료 이후에 담낭절제술 예방적으로 진행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4~6주간 내복약 투약 필요하며, 이후 예방적 담낭 절제술 진행 고려 안내드렸습니다 황달뇨 재발하거나 식욕부진 발생시에는 즉시 내원을 안내드렸습니다. 간담도계 질환은 아이들이 심한 통증을 느끼고 급격히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집중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황달은 피부색 변화만으로는 보호자님께서 눈치채기 어려울 수 있으니, 식욕 부진이나 구토, 짙은 소변 등의 이상 증상이 동반된다면 언제든 리본동물의료센터로 내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힘든 입원 치료 과정을 잘 버텨준 아이와 끝까지 믿고 맡겨주신 보호자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환자의 곁에서 든든한 주치의가 되겠습니다.
관리자 2026.10.01 -
[강아지 관절염] 최연욱 진료수의사, 면역 매개성 다발성 관절염(IMPA) | 부산 동래 24시 리본동물의료센터
안녕하세요. 리본동물의료센터 진료 수의사 최연욱입니다. 오늘은 11살 강아지 환자의 면역 매개성 다발성 관절염(IMPA) 진단부터 치료 과정, 그리고 재검사까지의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다발성 관절염 이란? 다발성 관절염은 2개 이상의 관절에서 호중구성 염증이 관촬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염증성, 반응성, 원발성(면역매개성)으로 분류됩니다. 1. 염증성 다발성 관절염은 리케치아,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2. 반응성 다발성 관절염은 관절에서 떨어진 부위의 면역 자극에 의해 발생합니다. 3. 원발성 다발성 관절염은 면역매개성 다발성 관절염으로 분류됩니다. 면역 매개성 다발성 관절염(IMPA) 이란? 원발성(면역매개성)은 관절에 염증을 유발하는 다른 원인을 배제함으로써 진단할 수 있습니다. 면역매개성 다발성 관절염(IMPA)이란 면역반응에 의해 여러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발열, 기력저하, 식욕저하, 파행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환자는 보행 시 절뚝거리고 앞다리를 불편해하는 증상과 미열이 계속 있었으며, 잘 걷지 못하고 누워 있었습니다. 정확한 상태 확인을 위해 혈액검사, x-ray, 세포학검사와 PCR 검사도 함께 의뢰했습니다. 혈액검사 혈액검사에서 HCT 26.2로 빈혈이 확인되었고, PLT 128로 혈소판 수치가 낮았습니다. 또한 ALP 560으로 간수치 상승이 확인되었으며, CRP 9로 염증수치 상승이 확인되었습니다. 면역 매개성 다발성 관절염(IMPA)의 경우 빈혈과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치료 이후 빈혈은 몇 주에 걸쳐 점진적으로 해소되지만, 혈소판 감소증은 빠르게 해소될 수 있습니다. x-ray 엑스레이 검사에서 양쪽 팔꿈치 관절에 가벼운 퇴행성 변화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관절을 오래 사용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초기 관절염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오른쪽 팔꿈치 관절은 왼쪽에 비해 관절 주변의 연부조직이 더 부어 보이며, 관절 안에 염증이나 관절액이 증가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포학검사 앞다리 관절낭 천자를 진행하였으며, 세포학 검사에서 호중구(Neutrophil) 66%, 림프구(Lymphocyte) 13%, 단핵구(Monocyte) 21%로 확인되었습니다. 호중구가 다수 확인되어 면역매개성 다발성 관절염(IMPA)이 의심되었습니다. PCR 검사 PCR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감염성 원인을 배제하여 면역 매개성 다발성 관절염(IMPA)로 진단하였습니다. 치료 과정 면역 매개성 다발성 관절염(IMPA)의 치료는 스테로이드와 같은 면역억제 치료에 빠르게 반응하나 약물 감량은 수 개월에 걸쳐 천천히 진행해야 합니다. 48%의 환자에서 재발할 수 있으며, 23%의 환자에서는 반복 재발할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와 확인이 필요합니다, 환자의 경우 스테로이드 경구약 하루 두번 먹는것으로 처방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스테로이드는 간에서 대사되기 때문에 간세포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간보호제 하루에 두번 투약 처방도 같이 하였습니다. 모니터링 환자는 입원 처치를하며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 하였습니다. 입원 1일 차에는 수액 처치 후 체온이 정상화되었습니다. 약간 비틀거리는 모습은 있었으나 스스로 보행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입원 2일 차에는 CRP가 9에서 6.2로 감소하여 염증수치 하락걸 확인하여 퇴원을 진행 후 재진을 통해 환자상태를 확인하기로 하였습니다. 재진 1주일 후, 3주일 후 상태 재확인 1주일 후 재진 상태 1주 뒤 재진에서는 보행할 수 있었고 비틀거리지 않았으나, 아직 뛰지는 못하는 모습 확인되었습니다. CRP는 1.5로 감소하여 염증수치 감소를 확인했습니다. HCT 26.9로 빈혈이 확인되었고, PLT 39로 혈소판 감소가 확인되어 다음 재진 때 다시 확인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ALP>2000, ALT 337, GGT 24로 간수치 상승이 확인되었으며, 스테로이드제로 인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3주일 후 재진 상태 3주 뒤 재진에서는 문진 상 보행이 정상화되었고 가끔 뛰어다니는 모습 확인되었다고 하셨습니다. HCT는 26.9에서 28.9로 상승하였고, PLT 수치는 정상화되었습니다. WBC는 26.86에서 23.05로 감소하여 백혈구수치 감소를 확인했습니다. ALT는 337에서 324, GGT는 24에서 39, ALP는 >2000에서 7145로 간수치 상승이 확인되었습니다. CRP는 0.2로 감소하여 염증수치 하락을 확인했습니다. 염증수치가 정상화되고 발열 및 파행이 모두 개선되어 IMPA에 대한 치료 반응이 좋은 것으로 판단하여 스테로이드를 감량하였습니다. 스테로이드는 3~4주 간격으로 서서히 감량하되, IMPA는 약물 감량 및 치료 도중에 재발할 수 있으므로 증상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다발성 관절염은 원인에 따라 치료 방향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혈액검사, 방사선, 관절액 세포학 검사 등 체계적인 검사를 통한 정확한 감별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4시 리본동물의료센터는 전문적인 진단 장비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가장 알맞은 치료 계획을 세워 드리고 있습니다. 관절 질환이나 보행 이상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리본동물의료센터를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 2026.10.01 -
[강아지 진드기] 최유선 진료수의사,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 부산 동래 24시 리본동물의료센터
안녕하세요. 리본동물의료센터 진료 수의사 최유선입니다. 오늘은 최근 우리 병원에 입원했던 강아지 8살 포도의 이야기를 통해 반려동물 보호자님이라면 꼭 알아두셔야 할 질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이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는 진드기가 옮기는 바이러스 감염병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가 매개하며, 진드기 활동이 왕성한 봄부터 가을 사이에 감염이 집중됩니다. 강아지와 사람 모두 걸릴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산책을 자주 하는 반려견들이 풀숲에서 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주요 증상 가장 큰 특징은 40도 이상의 고열과 혈소판이 급격히 감소한다는 점입니다. 이 외에도 식욕부진, 구토, 무기력, 백혈구 감소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SFTS는 바이러스를 직접 없애는 치료제가 아직 없어, 증상을 잡아주며 몸이 스스로 이겨내도록 돕는 "대증치료"가 중심이 됩니다. 개에서 치사율이 약 20%에 이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을 만큼,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질환입니다. 포도는 평소 풀숲 산책은 잘 하지 않는 아이였지만, 내원 약 열흘 전 산책 이력이 있었고, 외부기생충 예방약(넥스가드)을 복용 중이었습니다. 내원 전날 저녁부터 39~40도에 가까운 고열이 나기 시작했고, 노란 구토와 함께 밥을 먹지 않고 몸을 떠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새벽에는 피가 섞인 구토 흔적까지 확인되어, 보호자님이 급히 병원을 내원하셨습니다. 정확한 상태 확인을 위해 신체검사, 신속진단키트, 혈액검사와 다른 진드기 매개 감염이 함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추가 PCR 검사도 함께 의뢰했습니다. 신체검사 체중 3.2kg, 체온 39.7로 높은 상태였습니다. 신속진단키트 신속진단키트 검사를 진행했고, 결과는 양성이었습니다 혈액검사 및 복부초음파 입원 초반, 혈소판(PLT)은 정상치(148-484)에 한참 못 미치는 18까지 떨어졌습니다. 복부초음파에서 우측 신장 주변으로 소량의 삼출물이 확인되어 전신 염증·혈관 손상에 의한 반응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리했습니다. 치료 과정 SFTS는 격리가 필요한 질환이기에, 포도는 대증치료와 격리를 위해 입원 치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SFTS 치료에서 가장 마음을 졸이게 하는 부분이 바로 혈소판 수치입니다. 혈소판이 너무 낮아지면 몸 곳곳에서 출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매일 혈액검사로 수치를 확인하며 조심스럽게 경과를 지켜봤습니다. 빈혈도 서서히 진행되어 HCT가 37%대에서 27%대까지 낮아졌지만, 다행히 눈에 보이는 출혈(혈변·피부 출혈 등)은 없었습니다. 입원 중반부터는 다행히 몸이 조금씩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고열은 정상 체온으로 돌아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고, 크게 오르던 염증 수치(CRP)도 뚜렷하게 떨어졌습니다. 스스로 밥을 먹기 시작하면서 급여량도 차근차근 늘려갈 수 있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SFTS는 바이러스 자체를 없애는 약이 없습니다. 그래서 치료의 핵심은 "몸이 이겨낼 때까지 버틸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포도에게는 다음과 같은 관리가 이루어졌습니다. 수액·기본 관리: 수액 처치로 탈수와 순환을 안정적으로 유지 소화기 증상 관리: 구토를 줄여주는 항구토제와 위장 보호제 투약 항생제 관리: 이차 세균감염 예방 및 혈액원충 감염 대비 항생제 투약 영양 공급: 스스로 먹지 못하는 동안 소화기 처방식을 나누어 강제 급여 간 보호: 간수치 상승이 확인되어 간 보호제(실리마린·UDCA 등)와 항산화 처치 추가 혈소판이 회복되지 않고 출혈이 우려될 경우에는 혈소판 생성을 돕는 약물(로미플로스팀)이나 수혈까지 고려하는 기준을 미리 세워두고, 매일의 수치 변화에 맞춰 대응했습니다. 다행히 포도는 여기까지 가지 않고 스스로 회복하는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치료 경과 및 퇴원, 재진 입원 열흘 즈음, 그토록 기다리던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바닥까지 떨어졌던 혈소판이 73까지 회복되었고, 빈혈 수치도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염증수치는 안정적으로 낮게 유지되었고, 발열 없이 스스로 밥을 잘 먹는 모습을 확인하고서야 퇴원을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퇴원 후에는 간 보호제를 포함한 처방약을 복용하며, 며칠 뒤 재검(혈액검사·초음파)으로 회복이 잘 유지되는지 확인하고, 약 2주 뒤에는 바이러스 PCR 재검사로 완전한 회복 여부를 점검하게 됩니다. 퇴원 후 약 2주 뒤에 내원하여, SFTS 키트 음성과 간수치 및 신장수치 모두 정상범위로 유지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법 SFTS는 치료가 쉽지 않은 만큼,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몇 가지만 기억해 주세요! ① 진드기가 많은 풀숲·수풀 산책은 되도록 피해주세요. ② 산책 후에는 귀, 발가락 사이,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구석구석 진드기가 붙어있지 않은지 확인해 주세요. ③ 진드기를 발견하면 억지로 잡아떼지 마시고, 병원에 내원해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외부기생충 예방약을 꾸준히 사용해 주세요. 다만 예방약이 진드기가 무는 것을 100% 막아주지는 못하므로, 위의 습관들을 함께 지켜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SFTS는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이며, 사람에서는 강아지보다 치사율이 더 높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픈 반려동물의 혈액·체액·분비물에 접촉해 사람이 감염된 사례도 보고되어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원인 모를 고열을 보일 때는 맨손 접촉을 피하고, 보호자님 본인도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함께 주의해 주세요! 포도는 열흘이 넘는 시간을 잘 버텨준 덕분에 건강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SFTS는 무서운 질환이지만, 빠른 진단과 꾸준한 대증치료, 그리고 보호자님의 세심한 관찰이 함께라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봄·가을 진드기 시즌, 우리 아이의 작은 변화(고열·무기력·식욕부진)를 놓치지 마시고, 이상이 느껴지면 망설이지 말고 병원을 찾아주세요!
관리자 2026.10.01 -
[강아지 심장] 최연욱 진료수의사, 이첨판 폐쇄부전증(MMVD)
안녕하세요. 리본동물의료센터 진료 수의사 최연욱입니다. 오늘은 11살 치와와 환자의 이첨판 폐쇄부전증(MMVD) 설명, 진단 및 검사, 치료, 퇴원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첨판 폐쇄부전증(MMVD)는 개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소형견 심장 질환입니다. 심장의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에 있는 판막(이첨판)이 변형으로 인해 잘 닫히지 않게 되면서, 심장이 뿜어내야 할 피가 역류하는 병입니다. 역류가 지속되면 결국 심장 내부 압력이 높아져 페에 물이 차는 ‘심인성 폐수종’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미국 수의내과학회(ACVIM 2019 Consensus)에서는 MMVD의 진행단계를 다음과 같이 분류하고 있습니다. Stage A 심장병 발병 위험군 (증상이나 구조적 변화는 없으나 유전적/품종적 위험이 있는 상태). Stage B1 심장 잡음은 들리나, X-ray나 초음파상 심장의 커짐(비대)은 없는 단계 Stage B2 심장 잡음이 들리고, 심장의 비대가 확인되어 치료(심장약 복용) 시작이 권장되는 단계 Stage C 심장 이상으로 인해 폐부종 등 과거 또는 현재 심부전 증상이 나타난 단계 Stage D 기존 약물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부전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는 말기 단계 환자는 기존에 이첨판 폐쇄부전증(MMVD)을 진단받고 심장약을 지속적으 로 복용하고 있던 아이였습니다. 내원 당일 아침에도 평소처럼 심장약을 복용했으나, 아침부터 갑작스러운 기침과 함께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이 관찰되어 급히 본원 에 내원하였습니다 정확한 상태확인을 위해 신체검사, 혈액검사, 흉부x-ray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신체검사 체중 4.9Kg, 체온 39.3도로 다소 높았고, 분당 심박수 168회로 헥헥거리는 개구호흡 상태 였습니다. 혈액검사 호흡곤란으로 산소가 부족해져 젖산(Lac)수치가 2.9 mmol/L로 일시적으로 상승했습니다. 다행히 이뇨제 투여 전 다행히 신장 수치(BUN 25, CREA 0.9)는 정상범위로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이뇨제와 신장수치의 관계 이뇨제는 폐에 찬 물을 다시 혈관으로 끌어들여 오줌으로 배설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신장은 평소보다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 신장에게 무리가 될 수 있으며, 또한 몸 속 수분을 오줌으로 배출시켰기때문에 수분이 빠르게 빠져나가면 혈관 속 혈액량이 줄어들어 신장으로 가는 혈액의 양도 함께 감소할 수 있습니다. 신장에 공급되는 피가 부족해지면 신장이 노폐물을 거르는 능력이 일시적으로 떨 어져 혈액검사상 신장 수치(BUN, Creatinine)가 상승하게 됩니다. 그래서 심장병 치료는 폐의 물을 충분히 빼내면서도, 신장이 버틸 수 있는 선을 지키는 정밀한 밸런스 조절이 핵심입니다. 흉부 x-ray X-ray 검사 결과, 우측 폐 전엽과 후엽 부위에서 폐에 물이 차는 폐침윤 소견이 명확하게 확인되었습니다. 하얗게 음영이 증가한 것이 바로 폐에 물이 찬 소견입니다 최종 진단 신체검사와 X-ray 결과를 종합하여, 환자는 이첨판 폐쇄부전증(MMVD)의 진행으로 인한 심인성 폐부종(CPE, Cardiogenic Pulmonary Edema)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치료과정 환자의 호흡을 안정시키고 폐에 찬 물을 빼내기 위해 즉각적인 집중치료에 들어갔습니다. 집중 산소 케어 : 호흡곤란을 해결하기 위해 산소방에 입원했습니다. 약물치료 : 심장의 부담을 줄이는 약물(Dobutamine)과 폐의 물을 빼내는 이뇨제(Furosemide)를 투여하였고, 환자를 안정시키기 위해 진정 처방도 병행했습니다. 기존 심장약 유지 : 기존에 먹던 심장약도 계속 투여하여 환자 모니터링을 하였습니다. 섬세한 모니터링 : 이뇨제 사용으로 인한 신장 무리와 전해질 불균형을 막기 위해 매일 흉부방사선과 혈액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치료경과 및 퇴원 집중케어 결과 환자의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진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체내에 과도하게 쌓여있던 수분이 빠져나가며 체중이 4.9Kg에서 4.7Kg로 줄었으며, 체온 38.2도 / 심박수 138회 / 호흡수 30회 모두 정상 범위로 안정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흉부 x-ray 재검사 결과, 폐를 하얗게 가리고 있던 물이 대부분 깨끗하세 빠진 것을 확인 했습니다. 호흡이 편안해진 환자는 무사히 퇴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재발방지를 위해 먹는 이뇨제 용량을 조금 늘려 처방했고, 일주일 뒤 신장 수치와 폐상태를 사시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보호자님을 위한 팁 : 수면 중 호흡수(SRR)체크의 중요성 이 환자처럼 심장약을 먹고 있더라도 병이 진행됨에 따라 기존 약 용량으로는 부족해져 폐수종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집에서의 모니터링 방법은 '수면중 호흡수(SRR)' 측정 방법입니다. 강아지가 편안하게 잠들었을 때 1분 동안 가슴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횟수를 세어주세요. 정상 : 1분에 30회 미만 주의 : 수면 중 호흡수가 계속 30회 이상이거나, 기침, 개구호흡을 한다면 폐수종 재발 신호일 수 도 있으니 꼭 병원에 내원해주세요.
관리자 2026.09.22 -
[고양이 당뇨,지방간] 최우석 진료수의사, 급성 신손상(AKI)
Case report 고양이 당뇨병과 지방간 코코(가명)/ CM / KSH 안녕하세요. 24시 리본동물의료센터 진료수의사 최우석입니다. 오늘 소개드릴 환자 케이스는 체중감소, 식욕부진, 다음(물을 많이 마시는 증상), 다뇨(소변을 많이 보는 증상)을 주증으로 내원하였습니다. 혈액검사에서는 심한 고혈당과 뇨당, 케톤산증이 확인되었으며, 심한 탈수와 함께 신장,간 수치 상승, 심한 저칼륨혈증, pH 7.172로 산증이 동반되어 즉각적인 입원 치료가 필요한 위중한 상태였습니다. 복부 초음파에서는 간 비대, 전반적인 간 실질의 에코 증가(밝게 보임)가 관찰되었습니다. 장기간의 식욕부진 이력을 고려하여 지방간으로 진단하였습니다. 양측 신장 피질부의 에코 증가와 신장 피질-수질 경계가 불명확하고, 혈액검사상 신장수치가 높아 급성 신장손상(AKI)로 판단하였습니다. 환자는 탈수가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신장 관류 부족에 의한 신전성 AKI 가능성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고 수액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진단 및 치료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당뇨병성 케톤산증(DKA), 지방간, 탈수에 따른 급성 신손상(AKI)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우선 가장 위중한 당뇨병성 케톤산증을 교정하기 위해 지속적인 인슐린 치료와 수액 치료를 시행하였으며, 전해질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교정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장기간 식욕부진이 있었던 점과 간 수치 상승, 방사선 상 간 비대 소견 및 초음파에서 지방간을 지시하는 고에코의 미만성 간실질 변화 고려하여 지방간도 함께 치료하였습니다. 장기간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한 환자에서는 갑작스러운 영양 공급에 의해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는 재급여 증후군(Refeeding syndrome)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필요 열량의 약 25%부터 식이를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증량하였습니다. 또한 심한 탈수에 따른 신장 기능 저하가 동반되어 수액 치료를 지속하면서 신장 수치를 함께 모니터링하였습니다. 7일간의 입원 치료 후 자발적인 식이가 회복되었고, 간 수치와 신장 수치는 정상 범위까지 회복되었습니다. 케톤산증 역시 해소되었으며 혈당도 안정적으로 조절되어 장기 관리를 위한 피하 인슐린 주사 치료로 전환하였습니다. Remission 약 1개월 후에는 최저 용량의 인슐린으로도 혈당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저혈당 없이 fructosamine 수치가 정상 하한~정상범위로 측정되어 관해(remission) 가능성을 고려하여 인슐린 투여를 중단하였습니다. 이후 2주 간격으로 fructosamine을 재측정하였음에도 혈당과 fructosamine 농도가 정상 범위 내에서 유지되어 당뇨병 관해(remission)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하였고, 이후 주기적으로 fructosamine 농도 재측정, 임상증상 재발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중인 환자입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DKA) 당뇨병성 케톤산증은 당뇨병의 가장 위중한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인슐린 부족으로 인해 체내에서 포도당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면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케톤체가 혈액에 축적되어 산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심한 탈수와 전해질 이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 질환입니다. 고양이 지방간 고양이에서 식욕부진이 수일 이상 지속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간 질환입니다.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면 체내 지방이 간으로 과도하게 이동하여 축적되고, 이로 인해 간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특히 비만한 고양이에서 흔하지만 정상 체형의 고양이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굶은 환자에서 갑자기 많은 양의 식이를 공급하면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재급여 증후군(refeeding syndrome)이라 합니다. 따라서 초기에는 적은 양부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식이량을 늘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고양이 당뇨병과 관해(remission) 고양이 당뇨병은 사람의 제2형 당뇨병과 유사하게 인슐린 저항성이 주요한 특징이며, 질병이 진행되면서 인슐린 분비 기능도 점차 저하될 수 있습니다. 진단 초기에 적극적으로 혈당을 조절할 경우 외부 인슐린 없이도 정상 혈당을 유지하는 관해(remission) 상태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 당뇨병에서는 가능한 한 조기에 혈당을 안정적으로 조절하여 관해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한 치료 목표 중 하나입니다. 관해는 완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이후에도 당뇨병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혈당 및 fructosamine 검사와 보호자의 지속적인 관찰이 중요합니다. 본 환자는 심한 당뇨병성 케톤산증과 지방간, 탈수에 따른 신장기능 저하가 함께 발생한 매우 위중한 상태로 내원하였지만, 신속한 응급처치와 집중적인 입원 치료를 통해 상태가 안정적으로 회복되었으며 최종적으로는 당뇨병 관해(remission)까지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고양이 당뇨병은 조기에 진단하여 적극적으로 치료를 시작할수록 좋은 예후와 관해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체중 감소, 다음, 다뇨, 식욕 변화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능한 한 빠르게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관리자 2026.09.02 -
[강아지 빈혈] 최연욱 진료수의사, Evans syndrome (IMHA와 IMT 동시발생)
안녕하세요. 리본동물의료센터 진료 수의사 최연욱입니다. 오늘은 6살 포메라니안 환자의 Evans syndrome 확진까지의 과정과 입원 후 퇴원까지의 기록을 나누겠습니다. 환자는 일주일 전부터 기운이 없고 이틀 전부터는 식욕도 감소했습니다. 다른 병원 혈액검사에서 빈혈과 혈소판 감소가 확인되어 리본동물의료센터로 의뢰하였습니다. -HCT 37% -Platelet 53K 환자는 본원의 혈액 검사에서 빈혈이 더 진행되며 혈소판은 측정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낮았습니다. HCT 18.3%: 재생성 빈혈 양상 수혈 후 HCT 31.9%까지 상승 Platelet 0 : 중증 혈소판감소증 혈액도말 검사 결과입니다. 혈액을 현미경으로 확인했을 때 IMHA에서 특징적으로 보일 수 있는 spherocyte가 관찰되었고, 혈소판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Spherocyte(구상적혈구)란 적혈구의 central pallor가 소실되어 작고 진하게 보이는 형태입니다. 면역매개성 용혈성 빈혈에서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다른 원인을 찾고자 복부 초음파 검사도 진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종양, 뚜렷한 염증성 병변 등 혈액 이상을 설명할 만한 특이 소견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감염성 질환, 종양성 질환 등 2차적 원인을 함께 배제하며 면역매개성 질환 가능성을 평가했습니다. 입원 1일차 피부 출혈반점이 관찰되었습니다. 혈소판이 매우 낮을 때는 피부나 점막에 작은 출혈점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IMT에서 흔히 확인할 수 있는 변화입니다. 입원 2일차 시행한 PCR 검사 결과, 혈액세포를 파괴하거나 혈소판 감소를 유발할 수 있는 감염성 질환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감염성 원인이 확인되지 않아 면역 매개성 질환 가능성이 더 높게 판단되었습니다. IMT IMT(면역매개성 혈소판 감소증)는 면역계가 자신의 혈소판을 공격해 혈소판이 심하게 감소하는 질환입니다. 혈소판은 지혈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수치가 낮아지면 피부 출혈반점, 잇몸 출혈, 혈뇨·혈변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진단은 다른 원인을 배제하면서 진행합니다. CBC: 혈소판 수치가 매우 낮은지 확인 Blood film: 혈소판 clumping 없이 실제로 부족한지 확인 PCR: 진드기 매개 감염 등 배제 영상검사: 종양·염증성 질환 배제 응고검사: PT/aPTT 등 다른 응고 이상 동반 여부 확인 IMHA IMHA(면역매개성 용혈성 빈혈)는 면역계가 자신의 적혈구를 공격해 적혈구가 파괴되는 질환입니다. 진단에는 ① 용혈 증거와 ② 면역매개성 용혈 증거가 함께 필요합니다. 용혈 증거: 황달, 빌리루빈 상승, 혈색소뇨, ghost cell 등 면역매개성 용혈 증거: spherocytosis / saline agglutination test / Coombs test 중 2개 이상 saline agglutination test 결과 자가응집이 양성이면 Coombs test와 spherocyte 판독은 추가로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ACVIM Consensus (Garden et al., 2019, JVIM 33:313–334) Assessment 이 환자는 IMHA와 IMT가 동시에 발생한 Evans syndrome으로 진단됩니다. 치료 목표는 면역계가 적혈구와 혈소판을 공격하는 반응을 줄이고, 빈혈과 출혈 위험을 안정화하는 것입니다. 치료 Prednisolone 1 mg/kg PO BID Mycophenolate mofetil 10 mg/kg PO BID Vincristine 0.02 mg/kg IV 1회 투여 Monitoring 입원 중에는 빈혈 수치와 혈소판 회복 여부를 반복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입원 4일차: 장비상 혈소판이 0이였으나, 혈액도말에서 혈소판이 관찰되기 시작 입원 5일차: 혈액검사상 혈소판 상승 확인 즉, 치료에 반응하면서 출혈 위험이 점차 낮아지는 방향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입원 6일차 퇴원, Client education 혈소판 수치가 증가하고 임상 상태가 안정되어 퇴원했습니다. 퇴원 후 아래 증상이 보이면 즉시 응급 내원이 필요합니다. 빈호흡, 기력저하, 점막 창백 피부 출혈반점 증가, 잇몸 출혈 혈뇨, 혈변, 흑색변 면역매개성 질환은 재발 가능성이 있어 정기적인 혈액검사가 필요합니다. 2주 뒤 재검에서 안정적이면 2–4주 간격으로 매우 보수적으로 감량을 고려합니다. 2주 뒤 follow up 2주 뒤 재진에서 혈소판은 정상 범위로 회복되었습니다. Platelet 360K: 정상화 HCT 27.6%: 빈혈은 개선되었으나 아직 잔존 Reticulocyte 318.3K: 골수에서 적혈구를 다시 만들어내는 재생성 반응 확인 빈혈 수치가 정상 범위까지 회복되는지 2주 뒤 재평가하고, 안정적이면 Prednisolone 감량을 고려합니다. 면역억제제 복용 중이므로 간수치도 함께 확인할 예정입니다.
관리자 202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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