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소혈증(Azotemia)] 이도희 내과과장, 8월 월례세미나
- 관리자
- 작성일2026.08.19
- 조회수27
안녕하세요! 부산 동래에 위치한 24시간 진료하는 리본동물의료센터입니다.
오늘은 지난 8월 13일 목요일에 진행한 월례세미나 소식을 들고왔습니다.
리본은 매달 지역원장님들을 대상으로 월례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강의는 이도희 내과과장의 '질소혈증의 접근법과 치료 전략'이 주제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는데요! 늦은 시간임에도 원장님들의 열정이 느껴지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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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건강검진 결과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질소혈증(Azotemia)'은 혈액 검사상에서 요소나 크레아티닌과 같은 질소성 노폐물이 정상보다 많이 쌓여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많은 보호자님들께서 이 수치를 보고 바로 신부전이라고 생각하며 걱정하시지만 질소혈증은 몸의 컨디션에 따라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실제 신장 조직의 손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무조건 신부전으로 단정 지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를 올바르게 치료하려면 무엇보다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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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혈증은 크게 세 가지 원인으로 나뉩니다. 첫째는 '신전성'으로, 신장 자체는 건강하지만 탈수나 저혈량증, 심장 문제 등으로 신장에 가는 혈액량이 부족해 노폐물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원인만 빠르게 해결하면 신장 수치를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둘째는 '신성'으로, 급성 신장 손상이나 만성 신장 질환처럼 신장 조직이 직접적인 손상을 입은 상태를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신후성'은 요관이나 요도가 결석 등으로 막히거나 방광이 파열되어 소변이 배출되지 못하고 몸으로 다시 흡수되는 경우로 즉각적인 응급 처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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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은 기능의 70% 이상이 소실되어야 크레아티닌 수치가 올라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에는 신장 기능 저하를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SDMA 수치와 소변의 농축 능력을 나타내는 요비중을 함께 확인하여 아주 초기 단계부터 면밀히 관리합니다. 이미 만성 신장 질환(CKD)으로 진단된 경우 치료의 목표는 기능을 완전히 회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남은 기능을 최대한 오랫동안 보존하여 아이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습니다.
효과적인 신장 관리를 위해서는 우선 탈수가 생기지 않도록 항상 신선한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게 도와주셔야 합니다. 또한 신장을 망가뜨리는 주범인 고혈압과 단백뇨를 혈압약이나 조절제로 관리하고 신장 질환의 진행을 가속화하는 인(Phosphorus) 수치를 처방식이나 약물을 통해 제한해야 합니다. 더불어 빈혈이나 구토 등 아이가 힘들어하는 증상을 조혈제나 식욕 촉진제 등을 사용해 완화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신장은 한번 손상되면 자연 회복이 어렵지만 정기적인 검진과 수의사 선생님과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질환의 진행 속도를 충분히 늦출 수 있습니다. 혹시 아이가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거나 소변량이 갑자기 변했다면 주저하지 말고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상담받으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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